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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패리스 배스가 전반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36점을 올렸다. 이런 사례는 정규리그 포함해도 KBL 최초다.

수원 KT는 29일 열린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101-97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1승 1패)으로 되돌렸다. 전반에는 허훈(22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후반에는 배스(3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득점을 주도한 덕분이다.

특히, 배스는 전반 12분 39초 출전해 2점슛 3개, 3점슛 4개 등 야투 7개를 모두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리바운드만 5개 잡았다.

KT는 배스의 부진에도 허훈이 18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해 44-53으로 전반을 마쳤다.

배스는 후반에는 완전 달라졌다. 3쿼터에만 플레이오프 통산 한 쿼터 득점 2위인 23점을 집중시키는 등 후반 20분 모두 뛰며 36점을 기록했다.

KT가 역전승을 거둔 비결이다.

배스의 후반 36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통산 후반 최다 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23년 전인 2001년 4월 2일 삼성 소속이었던 무스타파 호프가 LG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기록한 31점.

플레이오프 통산 경기수는 정규리그 두 시즌 정도인 547경기다. 플레이오프보다 훨씬 많은 7,137경기를 치른 정규리그 기준 후반 최다 득점은 1위가 39점(존 스트린랜드, 삼성 소속, 1997.12.09 vs. 기아), 2위가 37점(에릭 이버츠, 코리아텐더 소속, 2002.03.10 vs. 동양)이다. 밀어주기 경기에서 나온 우지원의 38점은 제외했다.

배스의 후반 36점은 정규리그에서도 22년 동안 없었던 득점이다.

당연히 전반 무득점에 그친 선수가 후반 36점을 올린 경우는 정규리그 포함 최초다.

플레이오프 기준 전반 무득점에 그친 선수의 후반 최다 득점 기록은 전현우가 가지고 있다.

전현우(당시 전자랜드)는 2021년 4월 16일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전반 13분 26초 출전해 슛을 단 하나도 시도하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20분 동안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정규리그 기준 기록 보유자는 데이본 제퍼슨이다.

제퍼슨(당시 LG)은 2014년 2월 5일 KT와 맞대결에서 전반에는 3분 23초 출전해 2점슛 2개를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17분 24초를 뛰며 29점(3쿼터 21점)을 기록했다.

제퍼슨은 2014년 1월 8일 KT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는 4분 37초를 뛰며 2점슛 1개를 놓쳐 무득점이었지만, 후반에는 28점(3쿼터 24점)을 몰아쳤다.

제퍼슨이 전반 무득점 후 후반 28점과 29점을 몰아친 상대팀인 KT의 당시 수장은 전창진 KCC 감독이며,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로 코트를 누볐다.

참고로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기준 배스의 전반 최소 득점은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나온 8점이며, 전반 평균 13.7점을 기록 중이었다.

배스는 정규리그에서는 전반 무득점을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전반 5분 9초 출전해 2점슛 3개와 3점슛 1개를 모두 실패했다. 당시 후반에는 8득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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