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곧 더워지잖아요, 잘 할 겁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시즌 타율이 1할9푼6리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이렇게 말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제 기량을 되찾을 것이란 뜻이었다.

최근 10경기 기록을 보면 이 감독의 시선에 고개가 끄덕여 질 만하다. 소크라테스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3푼3리, 4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26타수 34안타)로 썩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시즌 기록은 5홈런 18타점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0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3월 23일 개막 후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4월 들어 타격감이 급감했고, 타율이 한때 1할9푼6리까지 떨어졌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으나, 이후 12경기 동안 침묵했다. 빠른 발로 2루타는 곧잘 만들어냈으나 삼진 수가 증가하는 등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가기 시작한 4월 말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22시즌 4월 한 달간 타율이 2할2푼7리에 그쳐 조기퇴출설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5월에 무려 4할1푼5리를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반등했고, 시즌 타율 3할1푼1리(514타수 160안타) 17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4월 한 달간 2할7푼8리로 출발했으나, 5월에 3할대(3할1푼8리)에 진입했다. 시즌 타율 2할8푼5리(547타수 156안타), OPS 0.807로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홈런(20개)과 타점(96개)은 오히려 늘어났다.

소크라테스가 본격적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다면 KIA 중심타선의 힘은 그만큼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해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나성범이 완전체로 4번 자리를 맡는다면 그 시너지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3할대 초반의 출루율(0.313)과 지난 2년보다 다소 낮아진 장타율(0.452)을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향후 활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666건, 페이지 : 10/5167
    • [뉴스] “10승, 신인왕 목표“ 최고 140km로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머니 앞에서 첫 승을 해서 더욱 기쁘다.“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키움 히어로즈 김인범이 마침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인범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24-05-14 23:40:00]
    • [뉴스] '날아간 류현진 3승' 누가누가 더 점수 못..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의 시즌 3번째 승리가 날아갔다. 12회 헛물만 켜고 한화, NC 힘만 뺀 허무한 결말이었다.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주중 스타트를 우울하게 끊었다. 한화와 NC는 14일 대..

      [24-05-14 23:07:00]
    • [뉴스] 요키치의 늪 농구, 늑대군단 빠트릴까?

      UFC 웰터급 최고의 테크니션 타격가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41·미국)은 자신만의 유니크한 파이팅 패턴을 통해 쟁쟁한 강호들을 제압한 바 있다. 톰슨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그래플링 옵션이 ..

      [24-05-14 23:03:04]
    • [뉴스] “고삐 늦추지 않는다“ 국민타자의 다짐, 9..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다짐은 허언이 아니었다.두산 베어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까지 무너뜨리면서 9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8대5로..

      [24-05-14 22:30:00]
    • [뉴스] 코트 떠나는 한송이의 진심 "팬들 앞에서 배..

      "팬들 앞에서 배구할 수 있어 행복했다."올해로 39세. 그중 V리그와 함께한 세월만 20년이다. 실업 배구 시절을 포함하면 선수 경력이 22년에 달한다. 한송이(정관장)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국 여자 프로배구..

      [24-05-14 21:43:05]
    • [뉴스] 선두 KIA까지 무너뜨렸다! 두산 멈추지 않..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마저 제압하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두산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8대5로 이겼다. 1회초 강승호의 선제 스리런포, 5회..

      [24-05-14 21:39:00]
    • [뉴스] 'LG 또 유망주에 잡혔다' 김인범 5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5연승을 달리던 LG 트윈스를 잡았다.키움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김인범이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김혜성이 무려 5안타를..

      [24-05-14 21:38:00]
    • [뉴스] “야구는 공 하나의 싸움.“ 6실점→7실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위기 속에서 끝내 무너지지 않고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켈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무려 9..

      [24-05-14 20:44:00]
    • [뉴스] 갈 길 바쁜 한화, 또 부상병 나왔다...이..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갈 길 바쁜 한화에 또 다시 들려온 부상 소식.한화 이글스에 부상병이 또 나왔다. 외야수 이진영이다. 골절상을 당해 한동안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화 최원호 감독은 14일 대전 ..

      [24-05-14 19:37:00]
    • [뉴스] “하필 그 방향에...“ 타구에 손목 맞은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두산 베어스전 도중 교체됐다.김도영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친 타구에 손..

      [24-05-14 19:1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