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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만족 못하죠.“

이도윤(28·한화 이글스)은 지난달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2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맞아 최원호 한화 감독이 선택한 승리 카드였다. 지난달 2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류현진은 수비 실책에 흔들렸다. 특히 2루수 자리에서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아웃카운트를 쉽사리 올리지 못했고, 결국 5이닝 7실점(5자책)으로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이도윤은 한화 2루수 중 가장 우수한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 최 감독은 “내야 쪽 수비 안정화를 위해 이도윤을 선발로 냈다“고 밝혔다.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1사에서 박성한의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실책이 된 것. 이후 고명준과 박지환의 안타로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실책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 그러나 이후 이도윤은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3회초 2사 1루에서 한유섬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4회초 주자 1,2루에서는 고명준의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2루로 던져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고, 6회에는 박성한과 고명준의 땅볼 타구를 발빠르게 움직여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수비 강화 카드로 나섰지만, 타석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빅이닝의 시작을 모두 이끌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볼넷을 골라냈고, 이진영과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 이후 노시환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기습적으로 번트를 댔고, 타구는 투수 오른쪽으로 향하며 안타가 됐다. 이후 최인호의 안타와 페라자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화는 7회에도 4점을 몰아쳤다.

한화는 결국 8대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삼수' 끝에 100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도윤은 “긴장을 하기 보다는 첫 타구를 놓치고 다음에 오는 공은 어떻게든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나에게 오는 공은 다 내가 처리해줘야 하는 타구라고 생각했다“라며 “사실 슬라이딩을 안해도 되는 타구가 있었는데, 마음이 급해서 넘어져서 잡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타석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요즘 경기에 나가면서 출루를 많이 못했다. 출루를 해야 보탬이 되는 만큼, 더 나가고 싶었다. 출루에 목적을 두고 경기에 임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승리의 숨은 공로자가 됐지만, 이도윤은 “아쉽다“고 했다. 첫 실책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 이도윤은 “호수비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타구는 모두 잡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한화는 3월 8경기에서 7승1패로 상승세를 달리다가 4월에는 6승17패로 고전했다. '에이스' 류현진도 첫 승 이후 두 차례 승리가 불발되기도 했다. 계속된 패배에 부담이 이어질 법도 했지만, 이도윤은 “선배님들께서 분위기도 좋게 가져가 주시고 해서 많은 부담은 없었다. 말은 안 했지만 선배님들꼐서도 많이 부담되셨을텐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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