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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에이스 빠진 밀워키에 완패’ 할리버튼 “압도당한 경기”
    [24-05-01 18:35:59]


    • 인디애나가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92-115로 패배했다.


    6번 시드 인디애나는 3번 시드 밀워키에 시리즈 전적 3-1로 앞서고 있었다. 이날 승리를 거머쥔다면 업셋을 완성하며 2라운드로 향할 수 있었다.


    5차전은 인디애나의 원정 경기. 하지만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임 타임의 주인공 데미안 릴라드가 결장했다. 인디애나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1쿼터는 인디애나의 흐름이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득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31-23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인디애나는 패트릭 베벌리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며 역전을 내줬다.


    3, 4쿼터에는 크리스 미들턴-바비 포티스-말릭 비즐리의 공격력 제어에 실패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도 문제였다. 할리버튼은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2.9%(6/14)에 그치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터너 역시 13점 5리바운드에 머물렀다. 파스칼 시아캄도 단 12점만 올렸다.


    할리버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밀워키는 시즌 종료를 앞둔 팀이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결국 밀워키는 오늘 우리를 압도했다. 더 열심히 뛰며 경기를 풀어갔다. 모든 측면에서 압도당한 경기“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디애나의 사령탑 릭 칼라일 감독 또한 “1쿼터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밀워키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반면 우리는 일관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내 책임이 크다. 경기에 필요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시리즈 전적은 3-2가 됐다. 여전히 인디애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위기의 인디애나가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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