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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9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2019년 9월 11일 롯데전(9이닝 3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이후 1694일 만에 완투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타선에선 1회 3점, 4회 5점 등 잇달아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양현종의 부담을 덜어줬다. 30일 KT에 4대11로 패했던 KIA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22승10패가 되면서 선두 자리도 지키는 데 성공했다. KT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으나, 선발 원상현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무너졌고, 이후 양현종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전적은 12승21패.

KT는 1회초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강백호의 우전 안타 때 천성호가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로하스가 병살타에 그쳤고, 장성우도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후 김선빈의 우중간 2루타와 김도영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만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중전 적시타를 만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우성의 투수 땅볼 때 김도영이 홈 쇄도하다 아웃돼 분위기가 식을 것처럼 보였으나,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나온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으면서 3-1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3회말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4-1을 만들었다.

KT가 2회부터 양현종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KIA는 4회말 일찌감치 승부가 갈랐다. 1사후 박찬호의 2루타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1사 1루에서 김선빈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엔 최형우까지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KIA는 순식간에 9-1을 만들었다. 결국 원상현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가운데 문용익이 뒤를 이어 받았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 8회초 1사후 KT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천성호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기어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9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로하스를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양현종은 조대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완투승에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결국 이호연과의 승부에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총 투구수 103개로 1694일 만의 완투승을 완성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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