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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중원에 힘을 실어줄 미들블로커 황 루이레이가 설레는 마음과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장위였다. 197cm의 신장을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와 든든한 블로킹으로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1순위 선발이 확실시되는 장위를 뽑을 수 없는 후순위 팀들 중에서도 미들블로커 지명을 노리는 팀들은 있었다.

그런 팀들에게 주목을 받은 선수가 바로 황 루이레이(중국)였다. 장위와 똑같은 197cm의 신장은 마찬가지로 위협적이었고, 개인 기량의 단순 비교에서는 열세일지 몰라도 팀적인 환경에 따라 거의 동급의, 혹은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런 황 루이레이를 품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된 최종 드래프트에서 4순위를 배정받은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단상에 올라 별다른 망설임 없이 황 루이레이의 이름을 불렀다.

V-리그 입성의 꿈을 이룬 황 루이레이는 드래프트가 종료된 뒤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굉장히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정말 큰 영광이다”라며 선발된 소감을 먼저 전한 황 루이레이는 “한국에 처음 와봤기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다음 시즌을 두 명의 중국 선수들(천 신통, 장위)과 함께 치를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동료들과 함께 선발된 덕에 안도감과 기쁨이 더 컸음을 덧붙여 전했다. 


공교롭게도 황 루이레이는 이미 흥국생명이라는 팀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기 때문에 구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라는 것도, 또 전통의 명문 팀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다”며 흥국생명에 대해 갖고 있던 관심과 좋은 인상을 숨기지 않았다.

흥국생명을 관심 있게 지켜봐 온 만큼, 당연히 김연경의 존재에 대해서도 황 루이레이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당연히 김연경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다. 국가대표팀에서 맞붙어 본 적도 있는데, 그 때도 정말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느꼈다”며 국가대표팀 시절의 맞대결 이야기까지 함께 들려줬다.

황 루이레이에게 함께 하게 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파이팅 넘치고 주문 사항이 많은 감독인 걸 알고 있는지도 물었다. 그러자 황 루이레이는 “감독님은 외국인이신 만큼 세계 각지의 다양한 배구를 잘 이해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배구를 해온 나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고, 또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해주실 것 같다. 만남이 기대된다”며 아본단자 감독과 함께 하는 배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한국의 문화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은 황 루이레이는 옛날에 “한국 드라마를 3~4개 정도 봤는데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블랙핑크의 제니를 좋아하고, 드라마에 나오는 미남 배우들도 좋아한다(웃음)”는 익살스러운 대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흥국생명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지만, 정말 흥국생명이 나를 원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한 황 루이레이는 “내가 팀에 가세했으니 최선을 다해서 흥국생명과 함께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부분의 포커스가 장위에게 쏠렸지만, 황 루이레이 역시 실력을 갖춘 선수이자 간절함을 가진 선수인 것은 똑같았다. 그 간절했던 꿈을 현실로 만든 분홍 거미단의 일원이 한국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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