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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데뷔 시즌을 마친 유기상(23, 188cm)이 벌써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단국대의 맞대결. 반가운 얼굴이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 프로 데뷔 시즌을 마친 창원 LG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은 동기 양준석(LG)을 비롯해 이정현(삼성), 안영준(SK), 이정현(소노) 등 선배들과 함께 단체로 연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시즌 중에도 오고 싶었는데 창원에 있어서 쉽지 않았다. 오늘(1일) 연세대가 오랜만에 홈 경기를 하는데 형들이 모인다고 해서 같이 오게 됐다. 선수로 뛸 때와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니 완전히 다르더라. 후배들 뛰는 걸 보니 나도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한 유기상은 단숨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 했다.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23분 34초를 뛰며 8.1점 2.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1.8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무려 42.4%였다. 그 결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문정현(KT), 박무빈(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당당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기상은 꾸준했다. 5경기 평균 27분 32초 동안 9.8점 3점슛 2.4개 3.0리바운드로 더욱 돋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웃지 못했다. LG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KT에 시리즈를 내줬고, 유기상의 데뷔 시즌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솔직히 아쉬움이 남는데 이제는 조금 떨쳐냈다. 다음 시즌에 더 잘해겠다는 생각으로 보완점을 찾아서 오프시즌에 열심히 노력해야 될 것 같다. 신인상을 받아서 좋지만 개인적으로 팀 우승이 먼저였다. 우승에 다가가지 못해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새 시즌은 좀 더 단단한 모습으로 맞이하고 싶다.” 유기상의 말이다.

이어 “의지를 갖고 열심히 뛰려고 했던 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프로에서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 않나. 의지나 정신력에서 갈린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집중하려 했다. (조상현) 감독님께서도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지난 시즌은 접어두고 새 시즌에 대해 고민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4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LG 선수단은 곧바로 두 달여의 휴식에 돌입했다. 이렇게 긴 휴가는 유기상에게 농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휴가 기간에도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더 나은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유기상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근데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느낌이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할 게 없더라(웃음). 그래서 너무 어색하다. 휴가 기간을 잘 보내야 오프시즌을 잘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틈틈이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일대일 공격, 2대2 플레이와 같은 것들을 시도했다. 내 신장이 슈터치고 크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슛 이외에 다른 공격 옵션을 장착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또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앞으로 더 단단하고, 많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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