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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남긴 말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1일 서울 중앙여고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그간 한국은 타 VNL 참가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집중해 선수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난항을 겪고 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는 옛말이다. 올해 파리올림픽 본선에는 출전조차 할 수 없다. 지난해 나선 파리올림픽 예선에서 4전 전패로 쓴맛을 봤기 때문이다. 그간 '핵심 국가' 자격으로 참가한 VNL에서도 27연패 불명예 기록을 수립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연패 늪에 빠진 대표팀을 구할 소방수로 협회는 모랄레스 감독을 선택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리빌딩 전문가'다.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 직전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도 대단했다. 2021년 당시 푸에르토리코는 한국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 결과 같은해 도쿄올림픽 진출마저 무산됐다. 이때 모랄레스 감독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3년간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이끌며 팀 세계랭킹을 16위까지 올려놨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개선해야 할 숙제로 '부족한 화력'을 꼽았다. 리시브는 탄탄하지만, 타 국가에 비해 공격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딱 한 가지만을 강조했다. "범실을 내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했다. 지난달 있었던 신임감독 기자회견에서도 "팀에 낮고 빠른 공격 스타일을 불어 넣겠다"고 힘줘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모랄레스 감독은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한 이유는 VNL 참가국 중에서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수비, 서브, 리시브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공격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주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공격의 다양화, 특히 중앙 라인을 언급했다. 그는 “중앙 선수들의 관여가 더 많아져야 한다. 중앙이라고 하면 미들블로커랑 후위 파이프 사용이다. 양쪽 날개 공격수들이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양쪽으로만 쏠리게 되면 선수들이 더 힘들어진다. 양 날개뿐만 아니라 가운데 라인을 많이 사용하면서 모두에게 공간을 열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첫 번째로 공격 루트 다양화도 향상된 것 같다. 푸싱이나 팁으로 처리하지 않고 블록아웃으로 연습을 했는데 개선되고 있다. 두 번째로 개인 수비 능력은 좋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위치를 잡고 같이 가는 연습이 부족한 것 같아서 수비를 교차로 같이 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수비를 좀 더 잘해놓으면 공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선수들은 바뀐 팀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공개훈련 종료 후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평소 감독님이 (실수해도) 괜찮다고, 그냥 (공격을) 시도해보라고 말씀하신다. 워낙 믿음을 많이 주셔서 이번 대회(VNL)에서도 적극적인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팀 색깔이 잘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모랄레스호는 15일 중국과 2024 VNL 예선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같은 아시아권 국가를 상대로 이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팀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중국과 맞대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휘와 정지윤(현대건설)도 "목표는 '승리'다. 선수들도 최근 부진을 겪으며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전패 수모만큼은 꼭 막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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