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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이 또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제 선두 자리도 넘볼 기세다.

삼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캡틴 구자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4대2 승리를 거뒀다.

3연전 첫 경기를 패했지만, 1일 만원관중 앞에서 9대2 승리를 거두며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삼성은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 스윕을 시작으로, 5시리즈 연속 스윕 또는 위닝을 달성하고 있다. 삼성은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에 이어 3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20승1무13패로 이날 NC가 LG 트윈스에 패하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KIA가 KT에 패하면 승차가 2경기 차로 좁혀진다.

삼성의 힘이 느껴진 경기였다. 쳐야할 때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는 견고함을 보여줬다.

삼성은 2회 선취점을 냈다. 올시즌 최고 히트상품인 김영웅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선두 맥키넌이 안타를 치고, 두산 우익수 라모스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하지만 류지혁과 강민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찬물이 끼얹어지는 듯 했는데 김영웅이 자신의 커리어 첫 3루타를 적시에 뽑아냈다. 이날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3회에도 2사 후 이성규의 볼넷과 구자욱의 2루타, 맥키넌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류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도망가지 못했다.

그러자 두산이 따라왔다. 4회말 정수빈의 빠른 발이 빛을 발했다. 선두 정수빈은 안타를 치고 나갔다. 2번 허경민이 1루쪽 느린 땅볼을 쳤다. 삼성 투수 원태인이 베이스커버를 가서 타자 주자를 잡는 사이, 2루를 돈 정수빈이 재치있게 3루까지 내달렸다. 세이프 타이밍. 원태인이 급하게 공을 뿌릴 필요가 없었는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3루에 공을 던졌다 그 공이 3루 삼성 불펜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정수빈의 자동 진루. 그렇게 동점이 됐다.

하지만 삼성에는 캡틴이 있었다. 구자욱은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좌측 외야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쳐냈다. 2루주자 김재상 안전하게 홈인. 구자욱은 2루를 돌아 3루에 가려던 이성규가 상대 중계 플레이를 보고 급박하게 귀루하는 바람에, 1루와 2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됐지만 어찌됐든 귀중한 결승타를 때려냈다.

추가점이 아쉬웠지만, 삼성에는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있었다. 원태인은 4회 실점 제외하고 6회까지 3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원태인은 개막 후 2경기 1패로 주춤하다 4월9일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부터 이날 두산전까지 개인 5전승을 달렸다.

선발이 6회까지 막으면 뭐다, 삼성에는 임창민-김재윤-오승환 필승조가 있었다. 이 3명의 특급 불펜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선배들 투구 편하게 하라고, 8회초 지독하게 방망이가 말을 안듣던 이재현까지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 김재윤이 1실점 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두산이 9회초 뒤지는 상황에도 마무리 홍건희를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다졌는데, 류지혁에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맥키넌을 고의4구로 보내는 강수를 뒀는데, 류지혁이 기다렸다는 듯 안타를 쳤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한결 편안한 상황에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치열한 투수전 속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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