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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3일차 연습경기가 괜히 열리는 것이 아니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2일차 일정이 2일 제주 썬호텔 및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피지컬 체크 및 선수-구단 면담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한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연습경기를 치렀다.

2일차 일정까지 마친 지금, 구단들은 어느 정도의 예비 리스트를 추리긴 했다. 그러나 모두가 장위에게 달려들었던 여자부와 달리 3일에 있을 드래프트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구단마다 원하는 포인트가 다른 탓도 있지만,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남자부는 여자부와 달리 3일차 오전에도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우선 세터 지원자 2명(19번 야마토 나카노, 30번 히로키 이토, 이상 일본)의 경우 한 관계자가 두 선수를 대상으로 명확한 요약을 했다. “19번은 좋은 기술을 가졌고, 30번은 좋은 멘탈을 가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다만 연습경기에서의 퍼포먼스 자체는 야마토가 안정적이었다. 야마토의 실력을 “지금 V-리그에서 안정감만을 기준으로 뒀을 때 딱히 야마토보다 우위라고 확신할 선수는 없는 것 같다”고 보는 관계자도 있었다. 따라서 세터를 눈여겨보는 팀은 야마토를 조금 더 눈여겨보되 히로키를 끝까지 함께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날개 공격수의 경우 2번 코타 이케다(일본, OH)와 7번 양 바오치(중국, OH), 21번 아레프 모라디(이란, OP)와 23번 토마스 더글라스(호주, OH) 등이 2일차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 기존에 관심을 받던 4번 우스만 파르야드 알리(파키스탄, OH)‧6번 장 빙롱(중국, OH)‧11번 알리 파즐리(이란, OP)‧17번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 OH)‧28번 덩 신펑(중국, OH) 등도 구단들의 레이더 안에 있었다. 

그러나 이 중 지명을 확신할 수 있는 선수를 꼽기가 쉽지 않다. 21번 모라디 정도가 아포짓을 뽑으려는 팀들의 우선순위에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아웃사이드 히터를 노리는 팀들의 경우 우선순위가 제각각이다. 두 팀의 평가가 완전히 엇갈리는 선수도 있다. 구단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예비 리스트가 구성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들블로커 쪽은 최대어 세예드 모하메드 무사비의 불참으로 인해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렸지만, 현 트라이아웃에서의 풀 자체가 너무 좁다. 1번 최지수렌 오서(몽골)‧8번 테예브 에이니사마레인‧10번 메흐랍 말레키(이상 이란)가 전부다. 세 명 중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선수는 말레키이긴 하지만, 압도적인 1픽 수준까지는 아니다.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재도전에 나서는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의 타 팀 지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이유다.

현재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인 23명의 선수 중 리베로로 포지션을 등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만약 리베로 보강을 목적으로 하는 팀이 있다면 재도전자인 료헤이 이가(일본)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트라이아웃 풀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리베로 보강을 원하는 팀이 료헤이를 선택할 가능성은 살아 있다.

누구도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해진 것은 결국 3일차 오전에 있을 마지막 연습경기다. 누군가에게는 결정적 어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 어필의 방법은 실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실한 태도와 강인한 체력을 증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여자부보다도 더한 긴장감이 감돌 남자부의 마지막 일정이 드디어 시작된다. 과연 어떤 이야깃거리들과 반전이 V-리그 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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