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너무나 아쉬운 장면.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베테랑 타자의 판단 미스가 득점 불발로 이어졌다.

NC 다이노스가 위닝시리즈 찬스를 눈 앞에서 놓쳤다.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패배다. NC는 이날 카일 하트가 선발로 등판했지만, 3회초 연속 안타에 이어 오스틴 딘에게 투런 홈런까지 허용하며 4실점했다. 0-4로 끌려가며 경기 중반까지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NC는 6회와 7회 상대 투수들이 흔들리는 틈을 타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잠잠하던 타선도 마침내 활기를 찾았다.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역전까지는 하지 못하던 NC. 4-4 스코어가 계속 이어지던 와중에 9회말 끝내기 찬스가 만들어졌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고, NC의 선두 타자는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유영찬과의 승부에서 1B2S에서 4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그 다음 장면에서 나왔다. LG 좌익수 최승민이 공을 한 차례 더듬었는데, 그 틈을 타 손아섭이 1루에서 2루까지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승민의 대처가 더 빨랐다. 공을 한번에 포구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동작이 매끄러웠고 곧장 2루로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했다. 손아섭은 2루까지 들어가려고 했지만 결과는 여유있는 아웃이었다. 넉넉한 아웃이 되면서 무사 주자 1루가 될 수 있었던 기회가 주자 없는 1아웃으로 찬물이 끼얹어졌다.

통산 2454안타로 박용택(2504안타)에 이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2위에 빛나는 손아섭이지만, 이날만큼은 좀처럼 하지 않던 실수를 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손아섭은 이날 3안타를 치면서 확실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9회말 판단은 너무나 뼈아팠다.

NC는 손아섭의 아웃된 이후 데이비슨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권희동이 출루하며 2사 1,2루 찬스까지 마련했으나 서호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9회말 끝내기 기회를 그대로 놓쳤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마무리 이용찬이 대타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슬아슬하던 분위기가 그대로 LG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10회말 공격도 무위에 그친 NC의 패배가 확정됐다.

이날 이겼다면 NC는 LG를 상대로 주중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길 수 있었지만, 결과는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 곱씹을 수록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안고 인천 원정길에 나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48건, 페이지 : 9/5155
    • [뉴스]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출전 선수 140명대 중..

      15개 종목 113명 출전권 확보…체육회, 선수단 규모 6월 초 확정(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140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

      [24-05-17 08:15:00]
    • [뉴스] 배구연맹, OK금융에 '곽명우 사건자료' 요..

      곽명우, 상해 등 혐의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OK금융그룹에 '곽명우의 법적 처벌에 대한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상벌위원회 회부를 위한 절차다.KOVO ..

      [24-05-17 08:15:00]
    • [뉴스] 원익, KB바둑리그 챔프전 2차전서 고려아연..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B바둑리그 정규리그 1위팀 원익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원익은 16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

      [24-05-17 08:15:00]
    • [뉴스] '네가 올래? 내가 갈까?' '갑툭튀' 양석..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네가 올래? 내가 갈까?' 갑자기 나타난 양석환의 등장에 1루로 뛰던 박찬호가 꼼짝없이 얼어붙고 말았다.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말 유격수 앞..

      [24-05-17 08:08:00]
    • [뉴스] 한국 여자배구, VNL서 35개월째 29연패..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5개월째 승리 없이 29연패를 이어갔다.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FIVB..

      [24-05-17 07:58:00]
    • [뉴스] '도슨은 못 말려'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도슨의 엉뚱한 매력에 상대 팀도 같은 팀도 빵 터지고 말았다.안타 치고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상대 팀 선수까지 미소 짓게 만든 도슨의 엉뚱함은 경기 내내..

      [24-05-17 07:46:00]
    • [뉴스] 대전 처음 찾은, 상대 외인도 깜짝 놀랐다 ..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상대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것을 느꼈다.“대전 원정을 처음 경험해본 외국인 선수에게, 한화 이글스 '보살 홈팬'들의 응원이 너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나보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24-05-17 07:06:00]
    • [뉴스] '멋보다는 합리성?' 진화한 골퍼들의 선택,..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마추어 골퍼들의 클럽 선택 기준은 뭘까.그동안의 선택은 각자 다른 체형와 파워, 스피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이른바 '쉬운 채'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한정된 연습 시간으로 단기간 내..

      [24-05-17 07:00:00]
    • [뉴스] 세계랭킹 41위 모랄레스호의 다양한 공격 루..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8연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7일 새벽 2시(한국시간) 브라질 ..

      [24-05-17 03:23:59]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