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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ABS에 대한 거부감, 선수 본인에게만 손해다.“

'국민타자'였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ABS, 로봇심판 시대 적응의 문제에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변화는 예고됐던 거고, 적응 핑계를 대면 선수만 손해라는 것이다.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2일 잠실구장. 두산은 이날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를 처음 1군에 등록시켰다. 박준영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고, 마침 김재호가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김재호에 대해 얘기하던 중, ABS 적응에 대한 말이 나왔다. 김재호가 1군 경기에 처음 뛰면, 올해 새롭게 도입된 ABS의 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 이 감독이 ABS에 대해 얘기를 펼쳤다. 김재호에 대한 건 아니었다. 이 감독은 “적응 기간이라는 게 필요가 있겠나. 못 치면 못 치는 거다. 존에 적응 문제가 아니라, 빨리 결과에 인정을 해야 한다. 타자 입장에서 ABS를 인정하지 않게 되면, 불안감이나 거부감이 생긴다.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지난해와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로 거부감을 갖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선수 본인만 손해다. 빨리 인정을 하고 그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이용을 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더 좋다. ABS존으로 인해 분명 어려워하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빨리 인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O가 야심차게 도입한 ABS는 최근 자주 파열음을 냈다. '괴물' 류현진(한화)이 “하루 전과 존이 다르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었고, 황재균(KT)은 포수가 잡지 못한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자 헬멧을 집어던졌다 퇴장을 당했다. 황재균은 그 전에도 ABS 판정 결과를 중계 카메라에 보여주기도 했다. 칠 수 없는 공이 스트라이크라는 무언의 항의였다.

그런데 황재균 건을 예로 들면, 분명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작년 같았으면 포수가 포구를 제대로 못해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올 확률이 매우 낮았겠지만, 올해는 이런 장면도 스트라이크가 될 수 있다고 수 백번 강조됐었다. 이 감독이 얘기하고자 하는 게 이런 부분인 듯 하다. 스트라이크인 공을 볼로 판정하는 등 기계가 치명적 오류를 범한다면,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하고 분노를 표출해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냉정함을 유지하는 게 타자에게 더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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