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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3승 1패가 되면 유리한 확률을 갖게 되는 걸로 알고 있다. 4차전, 올인이다.” 송교창(28, 198cm)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2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는 KCC는 승리 시 V6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역대 사례를 살펴봐도 우승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4차전까지 3승 1패 우위를 점한 팀은 10차례 있었고,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KCC에 4차전 승리는 곧 우승 확률 100%를 의미하는 셈이다. 물론 KCC 이전까지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가 없었듯,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3승 1패는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송교창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송교창은 “4차전도 홈에서 열리고, 3승 1패가 되면 유리한 확률을 갖게 되는 걸로 알고 있다. 4차전, 올인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감을 내비칠만하다. 송교창은 2차전에서 파울아웃됐지만, 3차전에서는 3점슛 2개 포함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하며 KCC의 92-89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중반 한희원의 3점슛을 블록슛하며 허웅의 속공 득점을 이끌었고,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승현의 허슬 플레이로 따낸 찬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송교창은 “1점 차 상황에서 3쿼터 종료까지 3초 남겨두고 던진 슛이었기 때문에 들어갔을 때 더 기뻤다. 그 슛으로 격차를 벌린 게 팀 승리의 바탕이 되어서 기분 좋았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수비 집중력이 높았던 것도 승리 요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1만 496명이라는 관중도 송교창에겐 자극제가 됐다. “살면서 1만 명 넘는 관중 앞에서 농구를 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운을 뗀 송교창은 “아무래도 큰 힘이 됐다. 경기 전부터 설레더라. 정규리그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에는 기분이 남달랐다”라고 덧붙였다.

송교창에게 이번 시리즈는 데뷔 후 3번째로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이다. 송교창은 프로에 데뷔한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5경기 평균 11분 17초 동안 5.4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많은 출전시간이었지만, KCC가 준우승(2승 4패)에 그친 데다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도 많았던 시리즈다.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후 맞이한 2020-2021시즌에 치른 챔피언결정전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송교창은 4경기 평균 14점 3점슛 1.5개 5.5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지만, KCC는 안양 KGC(현 정관장)에 스윕을 당하며 시리즈를 마쳤다.

송교창은 “앞선 2차례 챔피언결정전 모두 준우승에 그쳐 반지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 그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고, 간절함을 갖고 시리즈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퍼팀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 송교창이 간절함을 품고 치르는 3번째 도전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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