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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킴의 '원밀리언'·佛 '포케몬 크루' 합동 공연…정국 노래로 화합 무대백건우·자크랑 전 佛문화부 장관 관람…유인촌 “지화자, 좋다“ 건배사

(파리=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틀, 배틀, 배틀!“한국과 프랑스의 댄스 크루는 객석 함성이 커질수록 더욱 역동적인 기량을 뽐내며 배틀을 벌였다.윈드밀과 헤드스핀·애크러배틱 같은 고난도 동작은 기본. 응원이 고조되자 두 팀은 포옹하며 하나의 곡으로 화합의 무대를 이뤘다. 이들이 함께 한 곡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한국의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가 2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합동 공연 '어반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펼쳤다. 공연장은 열기로 인해 쌀쌀한 바깥 날씨와 온도차를 보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관객들은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환호했다.

이날 공연은 문체부가 7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선보이는 '코리아 시즌'의 개막 행사로 마련됐다.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17개 국내 문화예술 기관과 손잡고 프랑스 전역에서 6개월간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개막 공연은 파리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킹을 알리고 양국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티켓 가격이 12~29 유로로 약 1천7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극장에선 조수미(2006), 나윤선(2013), 국립창극단(2020)이 공연한 바 있다.무대에 먼저 올라 기선을 제압한 팀은 K-팝계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이었다.이들은 이하이의 '한숨'과 화사의 '칠리'(Chili) 같은 K-팝 댄스와 브레이크 댄스로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무대를 바통 터치한 포케몬 크루는 댄서들이 배역을 맡는 연극적인 요소와 자체 편곡한 음악으로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태극기 등 여러 나라 국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무대 뒤로 오륜기가 떠오르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공연장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최재철 주프랑스 대사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중견 작가 권이나를 비롯해 자크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현 아랍세계연구소장), 올리비에 피 샤틀레 극장장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백건우는 한국 취재진에 “서울에서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며칠 뒤 다시 간다“며 “샤틀레 극장에 선 적은 있지만, 댄스 공연을 보러 온 건 처음이다. 유 장관 초청으로 딸이 공연을 보고싶어 해 함께 왔다“고 말했다. 그는 “백 선배“라고 부르는 유 장관과 반갑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유 장관은 공연 리셉션장에서 “브레이킹이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시합하는 종목이어서 브레이크 댄스 공연으로 코리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화자, 좋~다“라고 건배를 제안했다.자크랑 전 장관도 “한국은 창의적인 국가가 됐고 난 한국의 끝없는 팬“이라고 축하했다.

원밀리언 예술감독 리아킴과 백구영, 포케몬 예술감독 리야드 프가니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함께 하게 돼 즐겁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리아킴은 “한국 댄스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공연에 앞서 이곳에서 워크숍을 두 차례 진행하며 현지 댄서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한국말로 대화하고 싶어 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댄서들이었다“고 했다.브레이킹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관련해선 “윈드밀 등 이름이 붙은 기술이 정확히 있다“며 “피겨스케이팅처럼 기술적인 요소와 예술적인 요소로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장르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프가니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부러워하는 세 국가가 있다면 미국, 한국, 프랑스“라며 “결승에서 한국과 미국이 붙지 않을까. 한국팀은 확신에 넘치는 자신감이 있고, 실수하는 법이 없어 경쟁력이 있다. 한국의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문체부는 이 공연에 이어 이달 18~20일 살가보극장에서 '봄의 음악 축제, 파리의 한국', 6월 9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한국 현대 오페라 '처용' 등을 선보인다. 파리올림픽 기간에도 전시와 발레, 무용, 클래식 공연을 이어간다.mimi@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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