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03 15:57:00]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교포 케빈 나(미국)가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케빈 나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나선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1타차.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LIV 골프 출범 때부터 합류한 케빈 나는 아직 LIV 골프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지난 3월 홍콩 대회 6위가 최고 성적이다.지난해 미국 올랜도 대회 때 준우승했던 무뇨스는 작년 LIV 골프로 옮긴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그러나 무뇨스나 케빈 나의 첫 우승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홍콩에서 우승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올해 2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과 미국 마이애미 대회 때 정상에 오른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LIV 골프의 간판격인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4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디펜딩 챔피언인 테일러 구치(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22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khoon@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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