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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패배했지만 이날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상명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7-78로 패했다.


후반 들어 점수 차가 벌어진 탓에 큰 점수 차로 패배하긴 했지만 상명대는 이날 희망을 보며 다가올 경기에서 충분히 기대감을 품게 했다.


먼저 상명대 입장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4학년 고정현(1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3학년 홍동명(10득점 5어시스트)의 외곽슛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소 주춤했던 상명대의 쌍포 고정현과 홍동명은 이날 5개의 3점슛을 합작해내며 전반까지 팀이 30-31로 대등하게 맞서는데 큰 힘을 보탰다. 또한 고정현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도 가담함은 물론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허슬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두 번째로 팀의 야전사령관인 2학년 위정우(16득점 4어시스트)가 공격에서 적극성을 띄었다는 점이다. 위정우는 174cm로 그리 큰 신장이 아니지만 상대 장신 숲 사이로 과감하게 돌파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물론 위정우는 3쿼터 들어 상대 존 디펜스를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4쿼터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후 위정우는 뜨거운 눈물을 삼키며 이날 경기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위정우가 코트에서 보인 열정과 경기 후 보인 눈물은 그의 성장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물론 아쉬움 또한 남았다.


팀의 유일한 빅맨 최준환이 5득점만을 올리는데 그치며 다소 주춤했다는 점. 경기 후 고승진 감독에게 최준환의 컨디션에 대해 묻자 “다리 쪽에 경미한 타박상이 있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최준환이지만 유일한 빅맨답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상대 돌파에 적극적으로 샷 블로킹에 나섰다. 6월 들어 1학년 빅맨 최정환이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최준환이 조금은 부담감을 털 것으로 보인다.








주장 권순우 역시 경기 후 짙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핵심인 권순우는 이날 7득점 9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권순우는 승리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탓일까 얻어낸 자유투 10개 중 6개를 흘리며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순우는 경기 후 고승진 감독에게 직접 새벽에 슈팅 훈련을 하겠다며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주장을 맡고 있는 그의 입장에서 이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지겠다는 의도일까.


이에 고승진 감독 역시 “새벽에 나도 (권)순우와 함께 슈팅 훈련을 할 생각이다. 순우가 혼자 하는 것보다 내가 같이 공이라도 잡아주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참스승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희대와의 경기까지 패배하며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상명대다. 하지만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성장에 대한 의지와 고승진 감독의 열정이라면 상명대가 승전보를 울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상명대의 다음 일정은 9일 천안 라이벌 단국대와의 원정 경기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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