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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스킬스 챌린지 챔피언 김단비의 놀라운 우승 "한국에서도 못한 걸 했다"
    [24-05-04 14:31:17]


    • 김단비가 스킬스 챌린지 챔피언에 깜짝 등극했다.


    4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에 위치한 토요타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는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 둘째 날 일정이 열렸다. WKBL 대표 선수 6명은 각각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스킬스 챌린지에 5번째 선수로 출전, 27.13초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단비는 한국에서도 하지 못했던 걸 일본에서 했다.(웃음) 저도 깜짝 놀랐다. 사실 원래는 2분 안에 들어오는 걸 목표로 했다. 예상보다 3점슛이 빨리 들어갔고, 저도 깜짝 놀라서 빨리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웃어보였다.


    30초 아래의 빠른 기록을 세운 부분에 대해서는 “30초 아래 기록은 예상을 못했다. 잘 끝나서 다행이다. 미야자키 사오리(29.05초)보다 빨리 들어와서 다행이다. 3점이 안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3점을 성공했다. 패스는 저도 하면서도 놀랐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단비는 3일과 4일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W리그 올스타전에 임했다. 능글맞은 인터뷰로 일본 팬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기도 했다.


    김단비는 “올스타전 분위기나 문화가 한국과 일본이 다른 것 같다. 선수들끼리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하자고 했다. 일본 팬들도 너무 재밌게 즐겨주시더라. 감사했다“고 말했다.


    4일 W리그 올스타전 현장에는 한글로 '김단비'라고 적힌 응원 팻말이 보이기도 했다.


    김단비는 “1층에 한글로 '김단비'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계신 팬이 계신 걸 보았다.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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