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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도 없고 듀란트도 없고 커리는 아예 참가도 못했고…, 이 셋이 주역에서 밀려난 플레이오프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르브론이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이 시대 최고의 선수이고, 커리 또한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주역이잖아요. 듀란트 또한 둘보다는 못할지 모르겠지만 지구 1옵션이라는 애칭이 말해주듯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공수겸장이고요”


조성훈(51‧185cm) 고양 SK주니어나이츠 총감독은 이번 NBA 플레이오프는 새로운 시대의 가속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얼마 전까지 NBA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의 시대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쭉 잘했던 르브론은 기량에 내구성까지 갖춘 역사상 최고의 괴물중 한명이다. 커리는 폭발적 외곽슛을 통해 스페이싱 농구를 리그에 유행시킨 장본인이며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21세기 최고 명문으로 만들어냈다.


듀란트 또한 개인 기량은 역대 스몰포워드 중 다섯 손가락안에 거뜬히 든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르브론과 커리는 4번, 듀란트도 2번의 파이널 우승을 거머쥔바 있다. 이 셋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모두 없는 상황은 무려 19년 만에 처음이다. 마니아팬이 아닌 일반팬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어리둥절해할지도 모르겠다.


“흔히 하는 말 중에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장강의 뒤쪽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다)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리 뛰어난 세력이나 개인이라해도 전성기가 영원할 수는 없고 결국 새로운 피에 의해 밀려날 수밖에 없죠. 특히 신체 능력이 중요한 운동 쪽에서는 더더욱 그렇겠고요”


듀란트는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하기위해 무척 애를 쓰고있다. 여러팀을 옮겨다니며 슈퍼팀을 만들고 우승에 도전하고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슈퍼팀을 만든다고 비난은 받지만 결국 새로운 팀에서 우승을 만들어냈던 르브론과 달리 영 결과가 시원치않다. 듀란트와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의 '트리플 포'를앞세운 피닉스 선즈는 우승이 목표인 팀이었다.


실제로 셋이 모두 터지는 날은 어떤 팀도 두렵지않고 셋 중에 둘만 손끝이 뜨거워도 좀처럼 화력전에서 밀리지않는다. 득점머신 셋을 앞세운 피닉스의 파이널 우승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었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부에서 0-4로 스윕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듀란트도 할말은 없다. 본인 또한 4경기 평균 16.5득점, 2.8리바운드, 4.5어시스트에 머물며 명성이 걸맞지않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성장단계를 밟아가는 팀도 아니고 파이널 우승을 향해 올인하고있던 상황에서 1라운드 스윕패를 당한 충격은 적지않을 듯 싶어요. 피닉스는 이 멤버를 만들기위해 정말 많은 부분을 희생했잖아요. 솔직히 이렇게 허망하게 완패를 할지는 예상못했어요. 듀란트가 예전같지않다해도 떠오르는 에이스 부커가 있고 뒤에서 받쳐주는 빌도 어지간한 중하위권팀에서는 주포로 활약할 선수잖아요. 수비하는 입장에서 정말 힘든 조합같던데 팀명과 어울리지않게 그냥 불길이 꺼지고 말았네요”


레이커스는 상대를 잘못만났다. 레이커스는 한창 때처럼 강력한 우승후보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르브론에 더해 앤서니 데이비스가 원투펀치를 이루고있기 때문이다. 전성기가 지났다고하지만 르브론은 여전히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을 찍고있으며 건강한 데이비스는 어떤팀 빅맨 부럽지않다. 선수층도 나쁘지않다.


“대진운이 좋지못했죠. 하필이면 디펜딩챔피언이자 올시즌 우승후보중 하나인 덴버를 만났으니까요. 물론 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서 더 잘했다면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요. 덴버는 레이커스보다 전력도 좋지만 이른바 상성에서도 앞서는 듯 싶어요. 르브론을 중심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레이커스의 장점이 덴버를 맞아서는 반대로 잡아먹힌 느낌이에요. 이른바 에너지레벨에서도 앞서지 못했고요. 최근 몇시즌간 르브론이 요키치에게 상대전적에서 엄청 밀린다면서요. 물론 농구는 개인대 개인보다 팀대 팀의 성격을 띄고있지만 둘이 각팀의 중심인 것은 맞잖아요”


각각 스몰 포워드와 센터로 포지션은 다르지만 르브론 이후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농구도사를 꼽으라면 요키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실이다. 언뜻 보기에는 많이 다르다. 르브론은 다양한 기술에 더해 역대급 운동능력의 소유자다. 전성기 시절 조금의 틈만 있으면 무섭게 달려가 림어택을 노리는 모습은 흡사 한 마리 짐승을 연상케했다. 빠르고 파워풀하고 기술적이었다.


반면 요키치는 평균보다도 느리고 점프력도 낮다. 저런 신체능력으로 어떻게 농구를 저렇게 잘할까 신기할 정도다. 르브론이 그랬듯 요키치는 준수한 득점력에 더해 넓은 시야와 패싱센스를 통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능하다. 요키치가 코트에 있고 없고에 따라 덴버의 경기력 자체가 변할 정도다.


“최근 몇시즌간 가장 꾸준하게 강했던 보스턴을 비롯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등 떠오르는 강팀까지 여럿인지라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플레이오프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승후보는 여전히 덴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현재 가장 농구를 잘한다는 요키치가 있고 플레이오프만 들어서면 전혀 딴 선수가 되는 머레이가 있잖아요. 덴버의 지난시즌 우승은 깜짝성 느낌도 있었는데 올해 파이널까지 접수할 경우 평가 자체가 더욱 올라가겠죠. 요키치라는 엄청난 선수가 전설의 반열에 한걸음 더 들어가는 무대가 되지않을까 전망합니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사진​_조성훈 총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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