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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후련하다. 정신력으로 버텼다.” 비록 데뷔 첫 우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지만, 허훈(29, 180cm)은 ‘위대한 패자’였다.

수원 KT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70-88로 패했다. KT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에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KT는 2번째 챔피언결정전 역시 준우승에 그쳤지만, 허훈은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5경기 평균 36분 36초 동안 26.6점 3점슛 3.6개 2.6리바운드 6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 ‘슈퍼팀’에 맞섰다.

허훈은 경기 종료 후 “아쉽게 졌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후회는 없다. 후련하다. 몸을 잘 만들어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풀타임이라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온전한 몸 상태로도 무리가 따르는 출전시간이었는데 허훈은 몸살에 걸린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5차전에 앞서 “이틀 동안 쉬기만 했다.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온다”라고 허훈의 몸 상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허훈은 “솔직히 힘들다.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인 것 같다. 정신력으로 버텼다. 오늘(5일) 아침에 일어났을 땐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뛸 수 있을까?’란 걱정도 들었지만,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이왕 뛰는 거라면 끝까지 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돌아봤다.

국내선수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2경기(3, 4차전) 연속 30점 이상을 달성했다. 허훈은 이에 대해 “개인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이 이겨야 기록도 빛나는 것이다. 2경기 모두 졌기 때문에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허훈은 플레이오프 MVP 투표에서 21표나 받았다. 허웅(31표), 라건아(27표)에 이은 3위였다. 먼저 “MVP는 누구인가?”라고 물은 후 결과를 전달 받은 허훈은 “당연히 우승 팀에서 나와야 한다. 형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나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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