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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전창진 감독에게 암바를 시전할 수 있다니. 놀랍게도 주인공은 최준용이 아닌 송교창(28, 198cm)이었다.

부산 KCC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송교창은 정규리그에서 부상 여파로 28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5경기 평균 10.6점 5.8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최준용, 이승현의 체력 부담을 덜어줬다.

송교창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2020-2021시즌에 정규리그 MVP로 선정되며 ‘고졸 신화’를 이뤘지만, 이번이 데뷔 첫 우승이었다. 2015-2016시즌, 2020-2021시즌은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송교창은 “눈물이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 나왔다. 데뷔 후 첫 우승이라 뜻 깊다. KCC도 13시즌 만의 우승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의미가 배가된 우승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 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선수들 모두 중요한 무대라는 것을 알고 집중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땐 전창진 감독에게 암바를 시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송교창이 보여줬던 이미지를 감안하면, 돌발 세리머니나 다름없었다. 송교창은 이에 대해 묻자 “원래 파운딩을 하려고 했는데 그건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서 수위를 낮췄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가 주어지자, 팬들을 향해 “소리 질러~!”라며 포효했다. 송교창은 “계획한 세리머니는 아니었다. 기분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라며 웃었다.

KCC는 오프시즌에 ‘슈퍼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기존의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FA 최준용이 가세한 데다 송교창도 제대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5위에 그쳐 ‘슈퍼팀’이라는 별명이 무색해지는 듯했지만, KCC는 정규리그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별명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퍼팀’ 맞다.” 송교창의 말이었다.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KCC의 목표는 왕조 재건이다. 송교창은 다음 시즌에 대해 “멤버 구성은 워낙 좋다. 우리는 호흡만 맞춰지면 무서운 팀이다. 다음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자신 있는지 묻자)자신감은 가득(실제로는 일본어로 표현했다)찼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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