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우승의 기억'을 깨울 수 있을까.

김도영은 지난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은 한화 투수 김범수의 5구 째 하이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의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최정 한유섬(이상 SSG) 강백호(KT) 요나단 페라자(한화)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섣불리 '홈런왕'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올 시즌 김도영은 타격에서 한 단계 확실하게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면서 홈런왕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다.

2022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첫 해 103경기에 타율 2할3푼7리 3홈런에 그쳤지만, 이듬해 84경기에서 타율 3할3리 7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이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장타력이 0.362에서 0.453으로 크게 상승했다.

올 시즌 페이스는 더욱 뛰어나다. 35경기 출장이지만 이미 홈런은 지난 2년을 합친 것을 넘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고, 장타율은 무려 0.616이나 된다. 정확성을 바탕으로한 김도영의 타구는 빠르고 날카롭게 그라운드 곳곳에 떨어지고 있다.

변화구 대처 등 개선할 부분도 있었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계속 경험을 하면서 몸에 익숙해지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은 미래를 점치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홈런을 친다면 단순 계산으로 45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 수치가 나온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기록한 47홈런 이후 다시 한 번 40홈런 타자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쏘아올린 홈런은 31개다. 올 시즌 타고투저 성향을 보이면서 타자들의 홈런 페이스가 지난해보다는 확실하게 올라가 있어 홈런왕의 홈런 개수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올라갈 전망이다.

김도영은 아직 완벽하게 풀타임을 한 적이 없는 만큼, 체력적인 한계도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나 타격 능력 뿐 아니라 주루 능력도 뛰어나 올 시즌 1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2위에 올라있다. 도루까지 함께 한다면 체력 소모는 더욱 클 수 있다. 또한 경기에 나갈수록 상대의 분석은 더욱 철저해지고 견제도 더욱 심해지게 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지만, '레전드' 이종범 이후 '역대 최고 재능'이라고 꼽히는 만큼, 홈런왕 도전을 단순히 꿈은 아니다.

타이거즈에서 마지막으로 홈런왕이 나온 건 2009년. LG 트윈스에서 KIA로 트레이드 이적한 김상현은 36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홈런왕에 올랐다.

당시 KIA는 김상현과 더불어 최희섭이 33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런 2위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해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35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KIA는 23승12패로 2위 NC 다이노스(22승13패)에 1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년 우승 이후 1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KIA로서는 유망주의 확실한 기량 만개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2024년는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1년으로 기억될 수 있다.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4건, 페이지 : 6/5142
    • [뉴스] 넘치는 자신감, 떨어진 집중력...딜레마 직..

      모랄레스표 공격 배구가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공격 상황에서 자신감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그와 동시에 강점이던 집중력과 세밀함은 떨어졌다. 잦은 범실로 승리를 ‘헌납’한 한국이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

      [24-05-19 11:38:33]
    • [뉴스] '사실은 아들바보' 5타점 카리스마 넘친 캡..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점 홈런, 2점 홈런' 5타점 맹활약을 펼친 양석환이 경기 종료 후 아들 앞에서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이 롯데에 홈런 ..

      [24-05-19 11:33:00]
    • [뉴스] '우리시대 최고의 철인'김황태 또 해냈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시대 최고의 아이언맨' 김황태(47·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등급 PTS3)가 2주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파리패럴림픽 첫 진출 희망을 밝혔다.김황태는 18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에..

      [24-05-19 11:31:00]
    • [뉴스] “영찬이, 원태 보니 3K 생각뿐...3연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후배들 보니 3K 생각만...3연투, 제가 자원 했습니다.“7-5로 앞선 9회말 수비.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며 1점차 추격을 당했고, 무사 만루 위기였다. 이 때 마운드에 올라가야 하는 투..

      [24-05-19 11:22:00]
    • [뉴스] '150㎞ 펑펑' 9억팔, 충격의 타자 전향..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장재영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공 11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손가락 저림 증세를 보인 그는 병원..

      [24-05-19 10:07:00]
    • [뉴스] '7-0이 뒤집힐 뻔...' 9회 1점차 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7-5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유영찬이 흔들렸다. 7-2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때 등판했던 유영찬은 안타 2개를 허용해 3점을 내주고 9회말에도 오른 상황.그런데 유영찬은 9회말에도 선두 ..

      [24-05-19 09:40:00]
    • [뉴스] ‘월드컵 우승 이끈 명장’ 허버트 감독, 파..

      [점프볼=조영두 기자]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허버트 감독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미국 농구 전문 매체 ‘바스켓뉴스’는 16일(한국시간) “고든 허버트 독일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2024 파리 ..

      [24-05-19 09:26:45]
    • [뉴스] '얼굴 망가져도 기분 좋아~' 국민타자 감독..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국민타자 감독'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감독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이 롯데에 홈런 4방을 몰아치며 8대 3으로 승리했다. 2..

      [24-05-19 09:08:00]
    • [뉴스] '홈런→홈런→홈런' 영웅이 매순간 바뀐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매 경기 접전이지만 결국 이긴다.매 경기, 매 순간 영웅이 탄생한다. 하나의 얼굴이 아니다. 수시로 바뀐다.베테랑과 젊은 선수 가리지 않는다. 되는 집안의 전형이다.삼성 라이온즈 야구가 심상..

      [24-05-19 08:4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