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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CC가 5차전에 시리즈를 끝내면서 이승현(32, 197cm)은 딸의 출산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이승현은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후 팀에 합류했지만 쉽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7.2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014-2015시즌 프로 입성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었다.

다행히 정규리그 막판으로 갈수록 이승현은 조금씩 살아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산 KCC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고, 이승현은 힘을 보태며 데뷔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 이후 두 번째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이승현은 “길고 긴 여정이 끝났다. 지금 이 생각밖에 안 든다. 너무 길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작년으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결과적으로 우승을 했기 때문에 힘들었던 걸 좀 묻어두고 즐기고 싶다.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 지금은 즐기고 다음 시즌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이 살아날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는 조력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 팀 플레이와 더불어 수비, 궂은일에 집중하며 슈퍼팀 KCC의 한 조각으로 거듭났다.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긴 출전 시간은 아니었지만 패리스 배스 수비를 온몸을 다해 막아냈다.

“너무 힘들었다. 아마 누구라도 다 그랬을 거다. 내가 그 역할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빨랐으면 좋았을 텐데 스스로 이겨내기가 많이 힘들었다. 어렵긴 했지만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라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 앞으로 또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승현의 말이다.

한편, 이승현의 아내는 오는 8일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KCC가 5차전에 시리즈를 끝내면서 이승현은 아내 곁에서 출산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이승현은 “너무 좋다. 나에게 정말 큰 선물이다.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다. 아버지 편찮으신데 아기가 오게 되어서 감사하다. 이제 육아가 시작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한번 키워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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