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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더 많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부산 KCC 이지스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했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퍼팀'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FA로 이승현, 허웅, 최준용, 이호현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고 MVP 출신 포워드 송교창 또한 시즌 초에 전역을 앞두고 있었다.


슈퍼팀이라는 평가는 독이 든 성배다. 많은 기대를 가져오지만 실패한다면 실망감 또한 그만큼 커진다.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모래알 팀'이 될 수도 있다. 스포츠 역사에서 화려한 멤버가 모인다고 모두가 다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KCC의 출발은 불안했다. 국가대표팀 차출, 부상 등으로 완전체로 모여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그 여파로 수비력이 떨어졌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초대받은 것은 좋은 성과지만 분명히 KCC 선수단의 네임밸류를 고려하면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그랬던 KCC가 플레이오프 들어 결집력을 갖췄다. 전창진 감독에 의하면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훈련 분위기부터 사뭇 달랐다. 진중한 선수들의 모습에 사령탑 또한 힘을 얻었다고 한다.


슈퍼팀이 제대로 달리기 시작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시리즈였다. 6강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KCC는 4강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DB마저 꺾고 역대 최초로 5위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달성했다.


허훈을 앞세운 KT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으로 저항했지만 KCC의 막을 수는 없었다. 라건아,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알리제 존슨 등 슈퍼팀 멤버들이 골고루 활약했고, 시즌 내내 묵묵히 팀을 지탱해왔던 캡틴 정창영의 공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중요한 점은 그들이 한 시즌을 치르면서 뭉치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을 치르면서도 큰 도움이 될 중요한 경험이다.


챔프전이 끝난 뒤 송교창에게 이 점을 묻자 “멤버가 좋은 건 상대가 정말 두려워할 만한 부분이다. 팀적으로 잘 맞춘다면 정말로 무서운 팀이 된다는 걸 이번 시즌에 깨달았다. 내년에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가장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KCC 선수들이나 전창진 감독이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지금 KCC는 슈퍼팀입니까?“라는 이야기였다. 6강, 4강을 거치면서 “우승을 해야 슈퍼팀“이라는 말과 함께 답변에 신중했던 송교창은 우승 확정 이후 자신 있게 “당연히 슈퍼팀“이라는 답을 내놨다.


화려한 멤버들이 모였고 우승까지 차지한 만큼 비시즌을 거치면서 선수들의 샐러리 조정은 필요하겠지만 KCC는 우승 한 번에 만족할 전력 구성이 아니다. 선수들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다.


송교창은 “자신감은 오늘 우승으로 매우 가득 찼다. 내년에도, 이후에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CC의 우승으로 21세기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팀이 처음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들의 영광의 시대가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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