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준우승에 그쳤지만, 허훈(KT)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국내선수 가운데 손에 꼽을 수 있는 진기록을 남겼다.

수원 KT는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4패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 2차전에서 이기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이후 3연패하며 첫 우승에 실패했다.

KT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허훈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발목 통증, 몸살에 시달린 가운데에도 5경기 평균 36분 36초 동안 26.6점 3점슛 3.6개 2.6리바운드 6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3, 4차전에서는 국내선수 최초로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작성했다.

또한 2차전부터 5차전까지 4경기 연속 40분이라는 강행군도 소화했다. 송영진 감독은 5차전에 앞서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은 만큼, 5차전은 교체 사인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지만, 허훈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에 서있는 길을 택했다.

4경기 연속 40분 이상 소화는 역대 10번째이자 공동 5위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1-2002시즌 대구 동양에서 뛰었던 라이언 페리맨이 세웠다. 벤치멤버 활용도가 높아진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허훈이 최초의 사례인 셈이다. 참고로 1위는 1997-1998시즌부터 1998-1999시즌 챔피언결정전에 걸쳐 김영만(당시 부산)이 작성한 6경기 연속이다.

단순히 출전시간만 많이 소화했던 게 아니다. 허훈은 1차전에서 남긴 12점이 챔피언결정전 최소득점이었다. 이후 2차전부터 5차전에 이르기까지 차례대로 22점, 37점, 33점, 29점을 기록했다. 꾸준히 폭발력을 발휘하며 5경기에서 총 133점을 쌓았다.

133점은 단일 챔피언결정전 누적 최다득점 공동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허재부터 허훈과 공동 6위인 문태영은 6경기 이상 치르며 누적 득점 상위권에 올랐다. 평균 득점(26.6점)은 허훈이 이들을 압도했다.

다시 말해 시리즈가 장기화됐다면 허훈의 단일 챔피언결정전 누적 최다득점 순위는 보다 높았을 거란 의미다.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해결사라는 것은 충분히 증명했다. 허훈의 다음 챔피언결정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외국선수까지 포함한 단일 챔피언결정전 누적 최다득점은 마르커스 힉스가 보유하고 있다. 2001-2002시즌 대구 동양 소속으로 7경기에서 총 219점을 남겼다.

국내선수 단일 챔피언결정전 누적 최다득점 순위 *괄호 안은 당시 소속 팀
1위 허재(기아) 1997-1998시즌 7경기 161점(평균 23점)
2위 서장훈(SK) 2001-2002시즌 7경기 137점(평균 19.6점)
2위 김영만(기아) 1997-1998시즌 7경기 137점(평균 19.6점)
4위 양동근(모비스) 2006-2007시즌 7경기 134점(평균 19.1점)
4위 오세근(KGC) 2022-2023시즌 7경기 134점(평균 19.1점)
6위 문태영(모비스) 2013-2014시즌 6경기 133점(평균 22.2점)
6위 허훈(KT) 2023-2024시즌 5경기 133점(평균 26.6점)
8위 김선형(SK) 2022-2023시즌 7경기 128점(평균 18.3점)
8위 김영만(모비스) 1997시즌 5경기 128점(평균 25.6점)
10위 김주성(동부) 2007-2008시즌 5경기 126점(평균 25.2점)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25건, 페이지 : 16/5093
    • [뉴스] 백척간두 KIA 1위를 지켜낸 '토종 자존..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19일 창원 NC전.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6이닝 1실점)을 앞세워 2대1 신승을 거두며 1,2위 원정 매치를 싹쓸이 했다.KIA는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위 NC는 충격의 스..

      [24-05-28 16:35:00]
    • [뉴스]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 총출동' 제35회 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골프의 찬란한 미래를 미리 보고 싶다면? 군산으로 가자.제35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주최 스포츠조선, 한국골프대학교, 주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후원 군산시, 스포츠..

      [24-05-28 16:31:00]
    • [뉴스] 장가을, 호주오픈 이어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니스 유망주 장가을(주니어 세계 랭킹 35위·전북테니스협회)이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에 시즌 두 번째 출전에 나선다.장가을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28일 장가을이 시즌..

      [24-05-28 16:30:00]
    • [뉴스] 슈비온텍, 에넹 이후 14년 만에 프랑스오픈..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년 연속 '롤랑가로의 여왕' 등극을 노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프랑스오픈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슈비온텍은 28일(한국..

      [24-05-28 16:30:00]
    • [뉴스] ‘압도적 전력 차이’ 광주대, 강원대에 51..

      광주대가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강원대를 완파했다. 광주대학교는 27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7-46으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37득점 6리바운..

      [24-05-28 16:04:31]
    • [뉴스] 한호빈-조상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김..

      [점프볼=조영두 기자] 한호빈과 조상열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KBL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 KBL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영입의향서 기간까지 행선지를 찾지 못한 총..

      [24-05-28 16:03:50]
    • [뉴스]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 한화, 페냐 대신 ..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첫 경기를 갖는다.최원호 전 감독은 경기전 현장을 찾아 손..

      [24-05-28 16:00:00]
    • [뉴스] '정상적으로 훈련 소화' 최원호 감독 떠난 ..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정경배 감독대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화 선수들이 훈련을 했다.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올 시즌 한화 이글스 ..

      [24-05-28 15:58:00]
    • [뉴스] '정밀검사 이상없다 했지만...' 6연패 갈..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틀을 쉬었지만 경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다.SSG 랜더스의 최정이 선발에서 빠졌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

      [24-05-28 15:58:00]
    • [뉴스] 사령탑 떠나보낸 한화, 침울한 분위기 속 첫..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원호 전 감독을 떠나보낸 한화 이글스가 침묵 속에 첫 훈련을 치렀다.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최원호 전 감독은 이날 경..

      [24-05-28 15:38: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