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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이 마이클 조던을 소환했다.


뉴욕 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차전에서 121-117로 이겼다.


이날 경기 뉴욕은 4쿼터 초반 9점차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4쿼터 들어 차이가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브런슨이 뉴욕을 구했다. 브런슨은 4쿼터에만 무려 21점을 퍼부으면서 뉴욕의 역전을 주도했다. 브런슨을 앞세운 뉴욕은 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고, 4점차 승리를 손에 넣으면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브런슨은 최종 4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26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시켰으며 자유투는 무려 14개를 획득해 모두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또한 이날 활약으로 브런슨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브런슨에 앞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는 마이클 조던으로, 조던은 1993년 파이널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평균 35.5점을 기록하면서 뉴욕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던 브런슨이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간 브런슨이 뉴욕을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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