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엔 '안방 고민'이라는 말이 올 시즌 자취를 감췄다.

베테랑 김태군(35)과 젊은 포수 한준수(25)가 만든 하모니다. 지난 시즌 김태군을 영입한 뒤에도 뒤를 받칠 백업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당시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던 한준수가 올 시즌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비로소 안정감을 찾았다. 수 년 간 여러 포수들이 경쟁했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KIA의 안방불안도 점점 해소되는 눈치다.

한준수의 올 시즌 행보는 인상적이다. 타석에선 26경기에 출전한 현재까지 타율 3할7푼5리(64타수 24안타) 1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3이다. 아직 100타석을 채우진 못했으나 고비 때마다 한방을 터뜨리는 알토란 같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리드와 볼배합, 수비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 지난 1일 광주 KT전에선 '대투수' 양현종과 호흡을 맞춰 1694일만의 완투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준수. 광주동성고 주전 포수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춰 '포수 유망주'로 일찌감치 꼽혔다. 하지만 성장이 더뎠고, 결국 현역병으로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모든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결국 올 시즌 1군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났다.

KIA 이범호 감독은 타격 코치 시절 만난 한준수를 떠올리며 “언젠간 주전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타격 코치 시절부터 한준수를 지켜본 그는 “공격력과 좋은 어깨를 갖춘 우투좌타 포수로 장점이 많다고 봤다“며 “블로킹 면에서 성장이 더디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는데,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배터리코치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코치나 선배 김태군이 많이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경기 전 분석팀과 미팅을 통해 상대 타자 볼 배합 등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실전에서도 그런 데이터적인 면대로 움직이는 모습도 괜찮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포수라면 공격보다 수비를 먼저 생각하는 게 맞는데, 그런 면에서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방망이가 잘 맞지 않으면 침울했는데, 요즘엔 개의치 않고 수비 신경 쓰는 모습이 좋다“고 했다.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젊은 포수. 이 감독도 한준수의 오늘보다 미래에 더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는 “최근 경기를 보면 모든 면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느낌이 보인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37건, 페이지 : 8/5094
    • [뉴스] 시즌 끝, FA 대어 시아캄의 행보는? "힘..

      시아캄의 시즌이 종료됐다. 이제 이목은 그의 FA 행보에 쏠릴 예정이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보스턴 ..

      [24-05-29 01:15:24]
    • [뉴스] "고양 오면 눈물 날 수도 있죠" 원클럽맨 ..

      한호빈의 거취가 현대모비스행으로 결정됐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8일 “FA 한호빈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인센티브 3천만 원 포함)에 계약을 맺은 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트레이드를 진행..

      [24-05-29 00:17:01]
    • [뉴스] “페냐 형! 그리울거야“ 시즌 첫 QS 달성..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너무 늦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최대한 많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어보겠습니다.“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한결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데뷔 3년차를 ..

      [24-05-29 00:03: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29일) :..

      [점프볼=조영두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는 2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4연승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러나 슈퍼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무릎과 발목에 부..

      [24-05-29 00:02:31]
    • [뉴스] 진땀 뺀 주중 3연전 첫날, 꽃감독의 격려 ..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1대8로 이겼다. 2-1로 앞선 3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스리런포 등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

      [24-05-29 00:00:00]
    • [뉴스] “엔스 하이존 공략 잘했다. 다음도 기대“ ..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스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LG 트윈스에겐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가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고,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제 1..

      [24-05-28 23:40:00]
    • [뉴스] 미네소타에게 너무 힘든 돈빙듀오 봉쇄

      ‘이렇게 무력할 수가…’ 현재 진행중인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을 지켜보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팬들의 심정은 비통하기 그지없다. 맞상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시리즈 전적 0-3, 일방적으로 지고있기 때문이다. 매경기 접전..

      [24-05-28 22:46:37]
    • [뉴스] 국민거포 박병호, 왜 떠나 보냈나...“좌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좌타, 크게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했다.“전격 트레이드다. 트레이드라는게 손해만 볼 수는 없다. KT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KT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밤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24-05-28 22:35:00]
    • [뉴스] 정경배 감독대행 첫승! “포기하지마“ 마지막..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8위를 사수했다. 상대 에이스에겐 또 하나의 강렬한 트라우마를 안겼다.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24-05-28 22:31:00]
    • [뉴스] [NBA] '업계 최고 대우 요구' 새크라멘..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새크라멘토와 브라운 감독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8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

      [24-05-28 22:04:59]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