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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힘이 조금 빠졌나, 아닌가...판가름이 날 3연전.

KIA 타이거즈는 개막 후 정말 황홀한 봄날을 보냈다. 전력은 좋다고 모두에게 인정받았지만, 젊은 초보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의문 부호도 붙었던 게 사실인데, 준비된 지도자 이 감독이 빈틈 없는 모습을 보이며 승승장구 했다.

모두를 놀라게 하며 일찍부터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도영의 미친 활약에 외국인 선발 농사까지 풍년 조짐을 보이며 KIA는 초반부터 치고 올라갔다.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 때가 정점이었다. 20승7패 승률 7할4푼1리. 타이거즈 역사상 27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점령한 게 처음이었다. 종전 기록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년 28경기였다.

물론 아직도 1위다. 하지만 힘이 조금 빠진 느낌이다. 23승12패 승률 6할5푼7리.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5패로 간신히 5할을 맞췄다. 잘하고 있는 거지만, 초반 기세와 비교하면 성에 차지 않는다. 최근 8경기로 좁히면 3승5패다.

그 사이 아래 팀들도 맹추격을 하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와 1경기, 3위 삼성 라이온즈와 3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위에서 언급했던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2위 NC와의 승차가 4경기였다.

아주 특별한 부상 이슈가 있는 건 아니다. 선발 이의리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건 한참 됐다. 오히려 호재들이 있었다. 주포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슬로 스타터' 소크라테스의 방망이가 최근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이 주춤하다는 건 초반 너무 열심히 달려온 나머지, 알게 모르게 선수단 피로도가 쌓였을 수 있다는 걸 주의해야 한다. 또 잘해주던 김도영, 네일, 크로우 등 상대 팀들의 경계 대상들에 대한 분석도 더 치밀하게 되고 있다는 것도 중요 체크 포인트다.

그런 가운데 주중 대구 원정을 떠난다. 삼성 라이온즈. 까다로운 상대다. '영호남 라이벌'들이 상위권 판도를 놓고 중요한 3연전을 치르게 됐다.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일단 원태인을 축으로 이승현, 이호성 새롭게 개편된 젊은 선발진이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 번씩 터지기는 하지만, 임창민-김재윤-오승환 '불펜 형님들'의 기세도 나쁘지 않다. 타선은 '신데렐라' 김영웅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화력이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삼성도 홈팬들 앞에서 선두 KIA를 추격할 찬스를 잡았기에 모든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KIA도 불리한 원정이지만, 지금 반등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면 선두 싸움이 힘들어질 게 뻔하다는 걸 알기에 총력전이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3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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