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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가 커리어 4번째 DPOY(올해의 수비수) 선정의 영광을 누렸다.


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베어는 총점 433점을 받으면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커리어 4번째 올해의 수비수 선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고베어는 디켐베 무톰보, 벤 월라스 등 전설적인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네소타에서 자신의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베어는 이번 시즌 평균 14.0점 12.9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고베어의 활약을 앞세운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109.0점)과 평균 실점(106.5점)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 팀으로 발돋움했다.


정규시즌 56승 26패를 기록하면서 서부 3위에 오른 미네소타는 현재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인 덴버를 상대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원정에서 치른 첫 2경기를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한편 고베어는 최근 자녀 출산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여러 경사들을 연이어 맞이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베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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