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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다운 야구를 못보여 드려 팬들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멋지게 29년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LG는 올시즌 왕조 건설을 힘차게 외쳤지만 초반 행보는 그렇지 않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18승2무18패로 간신히 5할 승률에 턱걸이 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3연패는 두산, SSG가 대체 선발로 젊은 유망주를 기용했는데 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취점을 뺏기면서 끌려다니고 결국 역전도 하지 못하고 패하는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8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올시즌 LG의 문제점을 타격 부진으로 얘기했다. 지난해와 같은 해결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염 감독은 “우리는 타격의 팀이다. 타격이 살아야 투수도 안정될 수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5월에 타격이 올라가면서 투수도 세팅이 되고 육성이 됐다. 올해는 시작부터 타격이 좋지 않았다. 힘든 시기지만 결국 선수들이나 저나 다 이겨내야 될 것 같다. 결국은 타격이 살아나야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타격이 가장 팀컬러에 맞는 야구이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선수들도 고민이 많다“고 말하며 “전체적으로 슬럼프가 온 이유 중 첫번째가 직구를 못치고 있다. 해결할 방법을 선수들과 연구 하고 있다. 타격 페이스를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LG는 올시즌 팀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2할9푼9리인 KIA 타이거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니 결코 타격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득점권 타율도 3할3리로 전체 5위. 하지만 터질 때와 안터질 때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3월 28일 삼성전서 25안타를 몰아쳐 18점을 내거나 4월 7일 KT전에서 16안타로 16점을 내는 등 한 경기에 안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타율이 높아진다.

최근 3연패를 할 땐 팀타율이 2할4푼2리에 불과했고, 득점권 타율은 1할9푼으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염 감독은 “타격이 터져야 LG다운 야구를 할 수 있고 팬들에게 재밌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는데 팬들께 LG다운 야구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타격이 안맞으면 정말 무기력해 보인다“라고 했다.

최근 경기의 어려움도 말했다. 염 감독은 “주자를 모아놓기는 하는데 결국 몇 번의 찬스에서 터지지 않으니까 잔루만 쌓이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니 찬스가 되면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다“라고 했다.

지난해엔 1∼2점차라면 필승조를 투입해 따라가면서 경기 후반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데 최근 타격 상황으론 무턱대고 필승조를 투입하기 쉽지 않다고. 염 감독은 “어제(7일)도 필승조인 김대현과 김유영까지는 투입했는데 더이상 투입은 쉽지 않았다. 자칫 하다간 경기도 지고 불펜도 과부하가 걸려 다음 경기까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필승조를 낼 수 없다“라고 타선이 터지지 않는 것이 전체적인 시즌 운영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내가 지금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부담없이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염 감독은 “지금까지 터지지 않았으니 언젠가 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터지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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