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한 차례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빅이닝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안타 무4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천 취소에 등판이 두 번이나 밀렸지만, 마운드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화요일 등판이었던 만큼,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인 비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류현진은 추가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30일 등판 투구수가 103개나 됐던 만큼, 나쁘지 않은 휴식이었다.

6일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라 류현진은 7일에 부산 롯데전에 나서게 됐다. 다시 한 번 비가 왔고 류현진의 등판은 불발됐다.

한화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한 두 경기 밀리는 건 괜찮은데 계속 밀리면 선수에 따라서 다르다. 괜찮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고, 경기 전에 피칭을 한 번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다. 일단은 미팅을 통해 결정을 해야할 거 같다“라며 “일단 (류)현진과 페냐, 산체스를 우선적으로 맞추려고 한다. (문)동주와 (황)준서는 상황에 따라서 더 뒤로 갈 수 있다. 일단 3명을 우선을 맞추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8일 등판을 택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비로 밀린)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다. 일정하게 루틴을 가져가는 방식에서 하루 이틀 옆으로 밀리다보면 영향이 있을 수 있는데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8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고, 체인지업(30개), 커터(11개), 커브(9개)를 섞었다. 구속도 나쁘지 않았지만 롯데 타선이 기세를 타면서 강하게 밀어붙였다.

1회말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윤동희와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의 연속 진루타로 실점이 됐다. 이후 나승엽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부터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지워갔다. 김민석과 이주찬을 삼진으로 잡았고, 박승욱을 땅볼 처리했다. 3회와 4회에는 삼자범퇴.

5회가 악몽의 순간이 됐다. 선두타자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주찬과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승욱의 안타 때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3루 위기에 몰렸다. 윤동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한 류현진은 고승민과 레이예스, 전준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세 방 중 두 방이 장타. 나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지만,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류현진은 6회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 타선은 반즈의 괴력투에 막혔다. 7⅓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결국 1대6으로 패배했고, 류현진은 시즌 4패(2승) 째를 당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33건, 페이지 : 20/5084
    • [뉴스] “이제 두려움이 없다“…'4G 3홈런' 라팍..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38) 영입 효과에 활짝 웃었다.박병호는 지난달 28일 KT 위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 됐다. KT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박..

      [24-06-02 17:34:00]
    • [뉴스] 8연패 했던 팀 맞나요? 최정 살아나자 4연..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중심 타선이 살아나자 4연승 대반전. 긴 연패에 빠져있던 SSG 랜더스가 살아났다.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주말 고척 3연..

      [24-06-02 17:28:00]
    • [뉴스] '2→4→8' 기하급수 버디 행진 속 54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심상치 않다. 벌써 3승째다.이예원(21)이 다시 KLPGA 평정에 나섰다. 시즌 4개월 만에 3승을 달성하며 다승 상금 대상 1위에 올랐다.이예원은 2일 경기 양평균 더스타휴 골프앤드리조트..

      [24-06-02 17:26:00]
    • [뉴스] 한화 새로운 외국인투수 바리아, '페라자에게..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페라자에게 한국식 하트 인사를 배웠다.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한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했다.한화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24-06-02 17:24:00]
    • [뉴스] 김도훈 임시 감독 “새 얼굴 경쟁력 있어, ..

      [인천국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새 얼굴 경쟁력 있다. 승점 3점을 따는데 집중할 것이다.“김도훈 임시 A대표팀 감독의 각오였다. 김도훈호가 월드컵 최종예선 확정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24-06-02 17:20:00]
    • [뉴스] 한화 새 외국인투수 바리아, '페라자에게 배..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페라자에게 한국식 하트 인사를 배웠다.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한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했다.한화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24-06-02 17:02:00]
    • [뉴스] [K리그1 현장인터뷰] 정광석 대전 감독 대..

      [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연패와 최하위 탈출이 절실한 대전 하나시티즌에 또 악재가 생겼다.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가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정광석 감독 대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탈출을 외..

      [24-06-02 16:51:00]
    • [뉴스] “투명인간 취급한 잔인한 토트넘“ 이제서야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이제야 말할 수 있는 걸까.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을 향해 날을 세웠다.영국의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요리스가 토트넘 이적을 둘러싼 잔혹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그는..

      [24-06-02 16:47:00]
    • [뉴스] 창원의 수호신 돌아왔다! “당연히 마무리 복..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마무리 이용찬이 돌아왔다.NC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이용찬을 1군에 등록했다. 신영우가 말소됐다.공교롭게도 지난달..

      [24-06-02 16:42:00]
    • [뉴스] '이제 웃는다' 152km KKKKKK 엔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막상막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1명 교체를 밝힌 이후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가 다 호투 쇼를 펼치고 있다.두산을 상대로 펼친 서바이벌에서 둘 다 A등급을 ..

      [24-06-02 16:4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