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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28·용인시청)이 경쟁력을 과시했다.

우상혁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단일대회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31을 넘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점퍼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카타르육상연맹과 기획한 대회로 현역 정상급 점퍼 12명을 모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우승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마르코 파시니티(이탈리아)가 대신 출전했지만, 탬베리를 제외한 현역 정상급 점퍼들이 모두 나섰다.

'올림픽 결선'과 견줘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명단 속 우상혁은 단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바르심이 1차 시기에서 2m31을 넘은 가운데,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아쉽게 2m31에 실패했다.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바르심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1차 시기에서 통과한 바르심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한 주본 해리슨은 2m28로, 3위를 차지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육상 경기장'이 아닌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대회를 기획한 바르심을 제외한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이었다. 도하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도균 육상 대표팀 수직도약 코치는 “오늘 전체적으로 기록이 저조했다. 경기장이 낯선 데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바람도 불어서 다음 높이를 준비하는 동안 선수들의 몸이 식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상혁이 순위 싸움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와 나 모두 오늘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상위권을 지킨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올림픽 메달을 위해 서서히 단계를 밟고 있다.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홍콩에서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했다. 4월 두 차례 중국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도 불참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8월 11일에 신체 시계를 맞춘 '중장기적 관점'의 전략이었다. 체력, 근력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아직 '실전 감각'은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상혁은 '몸'을 만든 상태에서 '기술 훈련'을 이어가야 2m36의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서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1차 목표를 넘어선 우상혁은 이제 기술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상혁은 왓 그래비티 챌린지가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이동했다. 1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6, 7월에는 본격적으로 '기록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상혁도 상승 곡선을 그으며 파리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우상혁이 당장 목표로 한 2m37은 육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높이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바르심), 2021년 도쿄 올림픽(바르심·탬베리 공동 우승),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바르심) 1위 기록도 2m37이었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탬베리가 2m36으로 우승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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