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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출전선수 명단에 21경기 또는 22경기 미만으로 포함된 9명은 소속 구단의 선택으로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해당 선수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을 비롯해 강바일, 김한솔(이상 삼성), 김승원, 장문호(이상 SK), 박인태, 주지훈(이상 LG), 이종현(현대모비스), 정진욱(KT)이다. 

KBL은 7일까지 2019~2020시즌 출전선수 명단에 21경기 또는 22경기 미만으로 포함된 선수들의 계약 연장 여부를 확인했다. 

기존에는 54경기의 절반인 27경기 미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경기 출전은 상관 없음)된 경우 소속 구단에서 해당선수의 계약 소진과 1년 연장을 선택할 수 있다. 팀에 필요한 선수일 경우 1년 연장을 하는 편이다. 

이번 시즌에는 갑작스레 시즌을 중단해 팀마다 42경기 또는 43경기만 치렀다. 이 때문에 27경기가 아닌 42경기를 치른 팀은 21경기, 43경기를 소화한 팀은 22경기가 기준이다. 

9명의 선수 중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 강바일, 장문호, 주지훈, 정진욱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2021년에 27경기 이상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주지훈은 2년 연속 LG의 계약 연장 선택을 받았다. 

다른 5명도 애초의 계약 만료 기간보다 1년 더 늦게 FA 자격을 얻는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FA 대상자는 54명에서 4명이 계약 연장이 되어 50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50명에는 은퇴를 선언한 전태풍과 양동근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공식 은퇴 서류가 KBL에 접수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서류상 FA 대상자이다. 

전태풍과 양동근을 제외하면 실제 FA 대상자는 48명이며, 이는 차후 계약 미체결 선수 등이 FA를 신청할 경우 변동될 수 있다. 

◆ 계약 연장 선수 출전선수 명단 포함 경기 수 

강바일 0G

김한솔 16G

김승원 8G

박인태 17G

장문호 5G

오세근 19G

이종현 3G

주지훈 16G

정진욱 11G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홍기웅 기자) 


  2020-04-07   이재범(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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