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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빛가람(20ㆍ경남)이 11일 조광래호의 나이지리아전(2대1)에서 A매치 데뷔 결승골을 넣으면서 제대로 떴다. 축구계 일부에선 스타일이 비슷해 윤빛가람이 조광래 감독의 아바타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선수는 감독을 잘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속설이 맞아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K-리그로 다시 돌아온 윤빛가람은 K-리그 최고 명장으로 통하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윤빛가람의 경남은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과 2010년 쏘나타 K-리그 17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최강희 감독은 13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조광래의 황태자 윤빛가람의 기를 꺾는 발언을 했다. 기자가 '윤빛가람이 완전히 붕 떴다'고 하자 최 감독은 '떴는데 우리는 그 풍선을 바늘로 찔러야겠어. 뻥 터지게'라며 웃었다.

 최 감독은 윤빛가람에 대한 칭찬과 함께 공략 포인트를 잘라 말했다. 그는 '윤빛가람은 느려. 물론 볼을 잘 간수하고 간혹 찔러 주는 패스를 잘 하는 것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정도 붙어봤지'라며 '대표팀에선 잘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소속팀과 K-리그에선 별로 아닌가'라고 했다.

 프로 1년차인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를 굳혔다. 최근 부산전, 인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윤빛가람은 전북을 상대로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경남은 올해 전북과 세 차례 붙어 1무2패로 열세다. 2009년 K-리그 정규리그 챔피언 전북은 올 시즌에도 최강의 전력이다. 경남 뿐 아니라 대부분의 팀들이 상대하기 버거운 강팀이다.

 최 감독은 '우리팀에는 윤빛가람을 상대할 선수가 많다. 김상식 손승준, 루이스가 그 친구를 막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김상식 손숭준 모두 태클이 좋고 수비가 거칠어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잘 다룬다고 말한다. 최 감독은 상대편 선수의 장점을 무력화시키는 용병술에 매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빛가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전북은 소리 소문없이 최근 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경남전에서 승리하면 울산과 성남이 갖고 있는 K-리그 역대 최다(9경기) 연승과 동률이 된다. 최 감독으로선 주포 루시오, 김영우 등이 빠져 전력누수가 큰 경남을 꺾을 확실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윤빛가람은 나이지리아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주중 경기로 피로가 쌓였다. 하지만 그는 '컨디션이 좋다. 반드시 전북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경남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귀화 감독대행은 '윤빛가람을 후반에 투입할까 고민했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이고 팀내 역할도 커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홈 경기이고 이기고 싶은 경기라서 미드필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적으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윤빛가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윤빛가람은 이번 경기를 통해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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