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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정점을 찍었던 '월클 수비수' 라파엘 바란(맨유)이 “내 몸이 손상됐다“며 충격 고백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바란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일간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시즌 초 맨유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헤딩을 한 다음 날, 비정상적인 피로감을 느꼈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뇌진탕 증세로 힘든 나날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바란은 이번 2023~2024시즌 전반기에 주로 교체로 뛰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지만, 올해 들어 다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로 참가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 독일전, 2020년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바란은 “(뇌진탕은)즉각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충격은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내가 100살까지 살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내 몸이 손상됐다는 건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선수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만큼 어느정도 고통에 익숙하다. 군인, 터프가이, 피지컬의 상징처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뇌진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축구 종목 특성상 헤딩이 잦은 선수들의 뇌진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잦은 헤딩과 뇌질환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지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기억력에 문제를 보인다며 치매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데일리 미러'는 199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선수 제프 애슬 등 3명이 치매를 앓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에는 헤딩이 축구선수 치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게리 리네커 등은 '헤딩없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미국 축구계에선 일정한 연령대의 유망주에겐 헤딩을 금지시키고 있다.

수 차례 뇌진탕을 경험한 바란은 공개적으로 뇌진탕에 대한 위험성을 대중에 알리는 한편, 가족들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 그는 “7살 아들이 축구를 한다. 나는 아들에게 헤딩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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