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 최초 타이틀까지 갈 길이 멀다.“

'대투수' 양현종이 170번째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제 남은건 40승이다.

양현종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2실점 깔끔한 투구로 팀의 13대2 대승을 이끌었다. 5회 김휘집에게 허용한 투런포가 옥에 티였지만, 3회부터 터진 타선의 방망이 덕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승리는 양현종의 시즌 2번째 승리이자, 프로 데뷔 후 KBO리그 개인통산 170번째 승리. 170승을 따낸 KBO리그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양현종이 계속해서 대기록을 이어가도, 최초 수식어를 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레전드' 송진우의 210승 기록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2인자'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양현종은 “이렇게 축하를 받는 건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여기에 우리 팀이 하나로 뭉친다는 느낌을 받아 더 좋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팀의 최소경기 20승 기록보다, 양현종의 170승이 더 중요하다. 양현종의 승리를 만들기 위해 코칭스태프가 힘쓰겠다“고 했다. 등판을 앞두고 이 인터뷰를 봤다는 양현종은 “감독님이 인터뷰를 잘못 하신 것 같다. 내 승리보다 팀이 당연히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이제 10승을 달성할 때마다 이렇게 조명을 받겠지만, 결국 선수가 '해냈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건 1등을 할 때다. 양현종도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솔직히 오늘 170승도 이렇게 축하를 받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상황이 부끄럽긴 하다. 내 목표는 통산 2등이 아니라, KBO 최초라는 타이틀이다. 170승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내가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너무 어렵고 힘들겠지만 송진우 선배님의 기록을 넘어볼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은퇴까지 가장 큰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87건, 페이지 : 1/1049
    • [뉴스] “순리대로“…류현진, 우천 취소로 '1위 K..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순리대로 하겠다.“한화 이글스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전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결국 5개 구장(광주, 수원..

      [24-05-05 18:20:00]
    • [뉴스] 170억 트리오 부활 시작점 될까? '3G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0억 FA' 한현희는 피로 가득한 롯데 자이언츠 불펜의 희망이 될수 있을까.롯데는 한달 가까이 10개 구단 중 꼴찌에 그치고 있다. 4월 12일 처음 순위표 맨 아랫자리로 떨어졌고..

      [24-05-05 18:00:00]
    • [뉴스] '마황→손호영' 3연승 롯데 덮친 햄스트링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아니니까. 결국 피로도에서 오는 문제다.“커리어 사상 최고의 불방망이를 과시했는데, 갑작스런 부상에 울었다. 타선 걱정을 잠시나마 덜었던 사령탑도 고민 가..

      [24-05-05 15:51:00]
    • [뉴스] '골절은 피했지만…' 사구 맞은 김한별, 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에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NC 구단은 5일 “김한별이 오른쪽 중지 손가락 타박상 및 손톱 열상으로 상처 부위 봉합술을 받는다“고 밝혔다.김한별은 지난 4일 인천 SSG..

      [24-05-05 15:50:00]
    • [뉴스] 107억 원클럽맨 에이스의 간절한 의지, 4..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창단 멤버, 원클럽맨 에이스 고영표가 동료와 후배 선수들을 위해 거하게 한턱을 냈다.KT 구단은 5일 “전날 저녁 고영표가 익산 2군 잔류 전체 인원의 회식 자리를 마련했..

      [24-05-05 14:31:00]
    • [뉴스] “페디 느낌 나더라“ 사직예수 부활 첫걸음?..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애런)윌커슨은 거의 페디 같더라.“사직예수의 부활 첫걸음일까. 적장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대 투수가 ..

      [24-05-05 13:31:00]
    • [뉴스] '75% 피칭' 시즌 1호 대체 외인, NP..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공인구가 일본프로야구리그(NPB)와 비슷한 점이 많다.“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30)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지난 3일 새벽..

      [24-05-05 13:25:00]
    • [뉴스] 10구단 마스코트의 어린 시절은?…KBO,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가 가정의 달을 맞아 KBO 월간 기념구 5월호 '가정의 달 에디션'을 출시한다.이번에 발매되는 KBO 월간 기념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

      [24-05-05 13:00:00]
    • [뉴스] '갸린이의 날' 매치 열리지 않습니다…광주 ..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린이날 매치'가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어린이날'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종일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우천..

      [24-05-05 11:1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