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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제대로 날 잡았다. 각종 기록을 세우며 SSG 랜더스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NC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19대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개막 후 가진 SSG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챙겼다. 반면 NC전 4연패에 빠진 SSG는 마운드가 붕괴되며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이날 NC는 전날 연장전과 원정 이동 여파로 훈련을 늦게 시작했다. NC 선수단은 경기가 열린 새벽 4시가 다 돼서야 인천 숙소에 도착했다. 또 주전 선수들 가운데 박건우와 박민우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에레디아(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 선발투수 김광현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최정원(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유격수) 선발투수 김시훈

초반까지는 팽팽했다. 그러던 3회초 NC가 김광현을 상대로 한 이닝에 5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끌어왔다.

3회 선두타자 김형준과 다음 타자 천재환이 2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한별이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해 단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정원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서호철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NC가 순식간에 2점을 뽑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1,2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김광현의 한복판 슬라이더 실투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NC는 5-0으로 앞섰다.

NC는 4회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김성욱과 천재환의 안타로 1사 2,3루 찬스. 김한별이 우전 안타로 3루주자 김성욱을 불러들이면서 NC는 6-0으로 앞섰다.

SSG도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아웃 이후 주자 3루 상황에서는 고명준이 친 타구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가 됐고, 그사이 3루주자 한유섬이 득점하며 SSG도 3-6, 3점 차로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NC는 5회초 다시 1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데이비슨의 중견수 플라이때 주자가 3루에 들어가며 1사 3루. 권희동의 중견수 방면 적시타때 3루주자 손아섭이 득점을 올렸다. NC는 7-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승부는 6회초에 일찌감치 결판이 났다. SSG 마운드가 붕괴됐고, NC는 6회초에만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1아웃 이후 김한별 안타, 최정원 볼넷, 서호철 안타로 주자가 쌓이기 시작했다. 1사 만루. SSG 두번째 투수 한두솔이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투수는 서진용.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서진용도 데이비슨에게 밀어내기 볼넷, 권희동에게 밀어내기 볼넷, 김성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서진용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여전히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김주온이 등판했다. 김주온도 첫 타자 김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5연속 밀어내기 볼넷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신기록이다. KBO 확인 결과 만루 상황에서 4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과거 4차례 있었지만, 5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넷과 사구를 합한 4사구로 범위를 넓혀도 신기록이다. 4연속 4사구 밀어내기는 과거 6차례 있었다.

천재환이 김주온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치면서, 연속 밀어내기 행진은 끝이 났지만 NC의 득점 폭발은 계속됐다. 천재환의 안타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아웃 이후 최정원이 또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만루. 김주온이 김주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데이비슨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어렵게 6회를 마쳤다.

NC는 6회에 선발 타자 전원 타점, 선발 타자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선발 전원 타점은 시즌 1호, 통산 17호, 선발 전원 득점은 시즌 4호, 통산 217호다. 선발 타자 전원 득점-타점 동시 달성은 KBO리그 역대 8번째 진기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초에는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NC는 18-3으로 달아났다.

SSG도 끝까지 무기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8회말 1사 2,3루 찬스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3루주자 최경모가 득점했고, 정준재의 1루수 방면 땅볼때 에레디아까지 득점을 올렸다.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였지만 끝까지 추가점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NC는 마지막 공격인 9회초에도 박세혁의 2루타에 이어 도태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SSG가 9회말 조형우의 안타와 안상현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NC는 최종 스코어 19대5로 경기를 끝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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