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정관장과 3년 더 동행하게 된 박지훈(29, 184cm)의 목소리에는 후련함이 묻어났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박지훈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보수 5억 5000만 원(연봉 4억 4000만 원, 인센티브 1억 1000만 원)의 조건이다. 2018-2019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안양 KGC(현 정관장)로 이적한 박지훈은 3년 더 정관장과 동행하게 됐다.

박지훈 13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큰일 하나 치른 것 같다(웃음). 마음이 후련하다. 안양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야기가 잘 됐고, 재계약까지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박지훈에게 지난 시즌은 특별했다.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28분 59초 동안 12.1점 3.6점 4.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정관장은 9위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히 가치를 끌어올렸다.

박지훈은 “나만 잘한다고 다가 아니지 않나.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편치 못했다. 기록만 좋았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 시즌에는 지금의 기량을 유지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11월에 (변)준형이와 (한)승희가 돌아오니까 팀 성적까지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훈이 정관장에 남고 싶었던 이유 중 한 가지는 양희종(은퇴) 때문이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양희종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영구 결번과 함께 화려하게 은퇴했다. 양희종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박지훈은 정관장 잔류를 선택, 그의 뒤를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양)희종이 형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한 팀에서 뛰고, 은퇴하는 걸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재계약을 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앞으로 희종이 형처럼 더 잘해야 된다.” 박지훈의 말이다.

이어 “사실 나는 KT에서 왔기 때문에 희종이 형과는 조금 다르다. 그래도 국장님, 단장님께서 신인 때부터 나를 원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니 잘해서 프랜차이즈로 남아보자고 하셨다. 타 팀에서 온 건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FA 계약을 마친 박지훈은 개인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남은 휴가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오는 6월부터 예정된 정관장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훈은 “팬들이 연락을 엄청 주셨다. 정관장에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신 분들이 많더라. 팬들의 존재도 재계약에 영향이 있었다. 안양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팬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도 싶다. 지난 시즌 9위로 마무리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준형이와 승희가 돌아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정관장 농구단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66건, 페이지 : 1/5087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6월 7일) : ..

      [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파이널이 드디어 시작된다.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센터에서는 2024 NBA 파이널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1차전 경기가 열린다.양 팀 모두 컨..

      [24-06-07 07:53:20]
    • [뉴스] 11승2패. 5위→2위. 염갈량은 말했지.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13경기서 11승2패다.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엘리베이터 상승. 1위 KIA 타이거즈와는 어느덧 반게임차다.최근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후 자주 “LG 다운 야구를 했다“라고 멘트를 ..

      [24-06-07 07:40:00]
    • [뉴스] “센터백으로 뛰면 몸값 5배 뛰고, 국대 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축구 국가대표 김신욱(36·키치)은 수비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꿔 큰 성공을 거뒀다. 학창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26·미트윌란)은 공격수..

      [24-06-07 07:00:00]
    • [뉴스] '대투수' 양현종, 통산 2000K 달성!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6)이 KBO리그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회초 1사 1루에서 김민성을 삼..

      [24-06-07 06:40:00]
    • [뉴스] 3년만에 '3부→1부→국대 데뷔' 꿈 이룬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년 전 전국체전을 누비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A매치를 누볐다면 믿겠는가. 놀랍게도 인간극장에서 볼 법한 이야기는 실화다.박승욱(27·김천)은 6일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

      [24-06-07 05:50:00]
    • [뉴스] NC 두산 SSG 떨고있나... 3G 26득..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것이 감독의 힘이다.김경문 감독이 온 한화 이글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김 감독이 2일 한화 감독으로 선임되고 3일 취임식을 갖고 4일 수원에서 KT 위즈와의 3연전으로 데뷔 시리즈를 가졌다..

      [24-06-07 05:40:00]
    • [뉴스] 입만 열면 괴담!...클린스만의 망언 “손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또 입을 열었다. 제자들을 생각하는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발언들이었다.클린스만은 6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에서 앨런 시어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4-06-07 05:00:00]
    • [뉴스] '충격' 손흥민, 레알 간 음바페 빈자리 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에는 충격적인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왔다.프랑스의 주니스풋투는 6일(한국시각) 'PSG는 또 다른 스타를 찾았다'라며 PSG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조명..

      [24-06-07 04:47:00]
    • [뉴스] 5세트서 웃은 한국, 개최국 바레인 꺾고 4..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개최국 바레인을 제압하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에서 바레인과 격돌했다. 결과는 한국..

      [24-06-07 04:01:4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