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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두 KIA 타이거즈에 비상이 걸렸다. 팀 성적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윌 크로우의 부상. 과연 언제 결단을 내릴까.

KIA는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을 1승2패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다. 여전히 단독 선두는 지키고 있지만 여유는 없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에 그쳤다. 바짝 뒤쫓아오던 2위 NC 다이노스도 최근 4승6패로 주춤하지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4,5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상위권 싸움이 더욱 촘촘하고 치열해졌다. 1위 KIA와 5위 두산이 불과 2.5경기 차다.

아직까지는 4월에 벌어놓은 승수가 많아 앞서고 있지만 손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최근 5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가 없다. 지난 4월 24~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연전 스윕승을 거둔 후 LG 트윈스를 상대로 1승2패, KT 위즈를 상대로 1승2패에 그쳤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각각 1승1패씩을 했다. 그리고 SSG에 다시 1승2패.

일단 가장 고민인 것은 크로우의 이탈이다. 크로우는 지난 10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오른쪽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크로우의 부상 발표 당시 “일단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올 시즌 크로우의 성적은 8경기에서 무려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대량 실점 경기도 있었지만, 나올때마다 최소 5이닝은 잘 막아줬다. 득점 지원 운도 따랐다. 크로우는 현재 레예스 원태인(이상 삼성) 헤이수스(키움)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다.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크로우까지. KIA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걱정했던 신입 외국인 투수 선발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만 했다. 크로우가 부진한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시즌이 잘굴러간다고 보고 있을때 예상치도 못했던 부상 악재가 터졌다.

먼저 부상으로 이탈한 이의리는 이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크로우가 또 빠지면서 '완전체'는 다시 멀어졌다. 지난해부터 불펜으로 뛰었던 '선발 경력직' 임기영이 선발 재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황동하의 호투가 그나마 이범호 감독에게는 위안거리였다.

그렇다면, 이제 크로우를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느냐다. KIA 구단이 당혹스러운 것은 팔꿈치가 크로우의 부상 이력이 있었던 부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려가 있었던 어깨는 면밀하게 살폈지만, 오히려 어깨가 아닌 팔꿈치에서 탈이 나고 날았다.

여러 병원에서 크로스체크를 했는데, 전문의들의 소견도 약간은 다르다. 인대 손상에 대한 소견은 같으나 “투구를 할 수는 있다“는 의견도 있고, “어렵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팀 동료들과 빠르게 어울리며 친화력을 보였던 크로우는 팀과 구단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KIA 구단은 현재 비상 사태다. 2주 후 재검진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위태로운 1위 자리를 빼앗기면, 전체적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일단 기다려 보고는 있는데,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도 가정하고 있다“고 결단을 예고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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