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범바오' 김범석(20)이 LG 트윈스의 철벽 라인업을 뒤흔들고 있다.

김범석은 최근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상대 선발이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가리지 않는다. 아직은 여전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범석은 12일까지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4리(61타수 21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도 6경기서 타율 4할(15타수 6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견제가 시작되다보니 장타는 없이 단타만 6개를 기록했으나 뛰어난 변화구 대처 능력을 보여주면서 아직은 버텨내고 있다.

팀에 필요한 타순에 들어가 치고 있다. 6번에서 주로 들어가 쳤던 김범석은 지난중엔 5번으로 들어갔다. 문보경이 부진하면서 그자리에 들어간 것. 5번의 중심 역할에도 고타율을 보인점은 멘탈도 좋다고 볼 수 있을 듯.

12일 부산 롯데전에선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경기전 포수 훈련을 하며 기본기를 닦았던 김범석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말엔 고승민의 파울타구를 그물에 몸을 맡기며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고, 7회말 1사 만루에선 김민석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 오스틴의 송구를 잘 잡아 홈에서 3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정확히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매우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였다.

단 잘치는 김범석이 있으니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 등에게 휴식이 주어진다. 김범석이 선발 출전하면 이들 중 1명은 선발에서 빠질 수밖에 없으니 자연스레 휴식이 주어지는 것. 주로 문성주 박해민 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11일 롯데전에선 김현수가 선발에서 빠졌다. 김현수가 빠지더라도 어느 정도 타격 손실을 김범석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

염 감독은 지난해부터 주전들에게 휴식으로 체력을 아껴 시즌 내내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계획을 가졌지만 이들을 받치는 타자들의 타격이 약하다보니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범석이 나타나며 염 감독이 생각한 로테이션이 가능하게 됐다.

타선도 유연하게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경기에선 홍창기가 6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 LG 타선에서 5,6번이 약한 모습을 보이자 이날 염 감독이 김범석을 5번, 홍창기를 6번에 놓은 것. 홍창기는 이날 1-3으로 뒤진 3회초엔 1타점 안타를 때려냈고, 4-4 동점인 8회초엔 중전안타를 치고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타순을 바꿀 수 있게 된 것도 김범석이 있기에 가능한 것. LG 주전 타자 9명은 맡은 타순이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 쉽게 바꾸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김범석이라는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서 좀 더 유연한 타선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김범석이 12일 포수 데뷔를 안정적으로 함으로써 염 감독의 시즌전 계획대로 박동원이 주전으로 나가고 김범석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선발출전하고 허도환은 경기 후반 세이브 포수로 나가는 구상이 가능하게 됐다. 김범석이 활력소가 되고 있는 LG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1위 KIA 타이거즈와 2,5게임차로 좁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4건, 페이지 : 1/5124
    • [뉴스] '골절은 아니다' 손등 통증 교체→선발 제외..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홈런 1위를 달리며 팀의 효자 노릇을 해왔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선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24-05-24 05:40: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24일) :..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격돌.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맞대결이지만, 보스턴은 파이널을 향한 도전에 힘을 실어줄 퍼즐이 돌아온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오른쪽 비장근 염좌로 ..

      [24-05-24 03:00:32]
    • [뉴스] 1884일만의 멀티포! 달라진 이학주, '마..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이고~ 울겠다 울겠어!“모처럼 히어로 인터뷰에 임한 롯데 자이언츠 이학주(34)는 감정이 복받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때 지나가던 황성빈(27)의 놀림이 그의 기분을 풀어줬다.이학..

      [24-05-24 00:05:00]
    • [뉴스] 류현진이 와도 안되는 걸까... 개막 두달만..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올시즌 첫 10위로 내려앉았다.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4대8로 패하면서 3연승에서 멈췄다. 연승 동안 반게임차로 10위 롯..

      [24-05-23 23:40:00]
    • [뉴스] “우리 선수들, 자신감이 붙었다“ 4월 7승..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디어 궤도에 오른 걸까. 롯데 자이언츠가 바닥을 박차고 뛰어올랐다.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이학주(2개) 유강남 나승엽의 홈런포와 선발 윌커슨의 7..

      [24-05-23 23:21:00]
    • [뉴스] [NBA] 'GSW에 충성!' 디그린 "팀이..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에 대해 충성심을 보였다.드레이먼드 그린은 23일(한국시간) 자기의 개인 팟캐스트에서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 내용은 "만약 네가 커리어 마지막에 우승 반지를 ..

      [24-05-23 22:50:1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