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홀드왕 정우영이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정비의 시간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다음날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으며 부활을 위해 마음을 잡은 정우영은 지난 4월 26일 1군에 올라와 6경기에 등판했다.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성적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런데 2022년 35홀드로 홀드왕에 올랐던 그가 올해 1군에서 홀드가 없었다는 점은 의아할 수 있는 대목.

내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피안타율이 3할4푼8리(23타수 8안타)로 높다. 2볼넷과 3사구를 허용해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도 1.76이나 된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긴 했지만 예전과 같은 위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의 슬라이드 스텝에 대한 약점이 여전하다고 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이 잘했을 땐 뛰는 야구가 아닐 때였다. 그래서 우영이가 약점이 있지만 버텨낼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아니다. 올해 뛰는 야구로 바뀌었고 앞으로도 뛰는 야구가 형성된다. 그렇게 되면 7,8,9회에 못나간다“라고 했다.

정우영은 홀드왕에 올랐던 2022년 29번의 도루를 허용하고 도루 저지는 한번 뿐이었다. 약점인 슬라이드 스텝을 고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오히려 투구에 영향을 끼쳤고 지난해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에 머물렀다. 도루 허용 17번, 도루 저지 1번 뿐이었다. 올시즌엔 다행히 도루 허용 1번, 저지 1번.

염 감독은 피치클락이 정식 도입되는 내년시즌을 더 걱정했다. 피치클락은 주자 있을 때 23초 이내에 피칭을 하지 않으면 볼이 선언된다. 주자 견제도 횟수가 제한된다. 투수가 발빠른 주자를 묶는 방법은 견제와 인터벌이다. 견제를 자주해 주자의 리드 폭을 줄이고, 셋포지션에서 투구 동작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주자가 예측 스타트를 할 수 없게 한다. 하지만 피치클락이 적용되면 이를 할 수 없게 돼 주자가 도루를 쉽게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퀵모션이 느린 투수들은 도루 허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피치클락이 시행되면 정우영의 퀵모션으로는 동원이가 앉아 있어도 도루를 쉽게 허용할 수 있다.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정우영은 내년시즌이 끝나면 해외진출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미 해외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힌 정우영으로선 올해와 내년이 중요한 시즌이다. 150㎞가 넘는 투심으로 타자들을 잡는 정우영에겐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변화구와 함께 주자의 도루를 막을 수 있는 퀵모션 역시 꼭 필요한 조건이다.

정우영에겐 위력적인 공을 뿌릴 수 있는 빠른 퀵 모션을 만들어야 하는 올시즌이 가장 중요한 해라고 볼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6건, 페이지 : 11/5076
    • [뉴스] ‘평평한 남자’ 어빙, 지구 2옵션으로 거듭..

      프로 스포츠 선수는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산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좋아야 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확실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상품성까지 갖추고있다면 가치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커리어와 인기는 꼭 비례하지만은 않는..

      [24-05-31 15:23:37]
    • [뉴스] 올해도 내년에도 '잠실 원희'…SK, 워니와..

      [점프볼=홍성한 기자] SK가 자밀 워니와 재계약을 발표했다.서울 SK는 31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2025시즌에도 SK와 워니의 행복한 동행은 계속된다"라고 발표했다.워니가 기사단의 유니폼을 ..

      [24-05-31 15:08:10]
    • [뉴스] 내외곽 폭발한 단국대, 울산대 완파... 공..

      단국대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울산대를 완파했다.단국대학교는 31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4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승 3패를 기록한 ..

      [24-05-31 15:05:17]
    • [뉴스] K리그2 수원 새 사령탑에 U-17 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승으로 승격하겠다'는 포부가 무색하게 프로축구 K리그2에서도 8위까지 떨어진 수원 삼성이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수원 구단은 ..

      [24-05-31 15:01:00]
    • [뉴스] K리그1 서울, 오산고 측면 공격 자원 강주..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서울 오산고의 측면 공격 자원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강주혁은 1학년 때부터 오산고의 핵심 역..

      [24-05-31 15:01:00]
    • [뉴스] '김광현도 없는데...' 1500만원 대체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가 내일 혹은 모레 첫 등판을 한다.SSG 랜더스는 31일 “시라카와 선수의 취업비자가 오늘 발급 완료됐다“면서 “오늘 KBO에 선수 등록..

      [24-05-31 14:40:00]
    • [뉴스] '가정폭력·음주운전 은폐' 곽명우, 자격정지..

      KOVO 상벌위 “피해자의 '최대한 관대한 처벌' 탄원 참작“(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세터 곽명우(33·OK금융그룹)에게 '자격정..

      [24-05-31 14:27:00]
    • [뉴스] '가정폭력 유죄·음주운전 은폐' 곽명우 “처..

      한국배구연맹, 곽명우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세터 곽명우(33·OK금융그룹)가 고개 숙이며 “상벌위원회의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24-05-31 14:27:00]
    • [뉴스] [NBA PO] 이견 없는 만장일치…'루카 ..

      [점프볼=홍성한 기자] 만장일치. 루카 돈치치(댈러스)를 위한 시리즈였다.댈러스 매버릭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

      [24-05-31 14:06:46]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