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연승 후 연패 늪에 빠졌다. 젊은 나이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필승조들이 잇따라 붕괴되고 있다. 이제 회복이 쉽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수원 KT위즈전에서 4대7로 패했다. 선발 싸움에선 대등 혹은 약우세였지만, 불펜에서 무너졌다.

문제는 경기 중반 이후 충격적인 불펜 붕괴로 인한 패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믿었던 선수들이 잇따라 무너졌고, 신인 전미르까지 당겨썼지만 이제 그 힘도 다한 모양새다. 터닝포인트를 잡고도 올라서긴 커녕 고꾸라지는 일의 연속이다.

지난주 LG 트읜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 승차없는 10위였다. 금방이라도 탈꼴찌 후 중위권으로 도약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LG와의 주말 홈시리즈에서 충격적인 스윕을 당했다. 찬스를 놓치고 역공을 당했다. 잘 막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서로 선발투수가 잘 던져도, 똑같이 불펜데이 총력전을 펼쳐도 마찬가지였다. 상대가 타격 부진, 불펜 흔들림으로 비슷한 고민을 겪고 있는 LG였던 만큼 그 흐름이 대조적이었다. 한화를 상대로 18득점 화력을 뽐내던 타선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어 원정 6연전의 시작인 KT전에서도 같은 그림이 이어졌다. 선발 반즈가 6이닝 1실점 9K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유강남이 시즌 1호, 215일만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7회초 3-1까지 리드했다.

거기까지였다. 1사 후 김상수가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좌완 상대 원포인트로 올라온 임준섭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최준용이 강백호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최준용은 이후에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사 1,2루 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전미르가 한박자 빠르게 투입됐다. 전미르는 추가 실점 없이 7회 위기를 수습했고, 전준우가 8회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지친 전미르는 8회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베테랑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장성우에게 결승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미 선발투수들의 초조함도 엿보이는 상황. 타격 부진 속에도 마무리 김원중을 중심으로 한 불펜이 버텨주면서 중위권 도약을 꿈꿨지만, 이제 불펜마저 흔들리고 있다.

개막과 함께 필승조 구승민이 무너지면서 쌓여온 무거운 짐이 한꺼번에 터지고 있다. 신인의 몸으로 필승조 중책을 떠맡아 짓눌리고 있는 전미르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말그대로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14/5072
    • [뉴스] 대한체육회,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설명..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설명회를 개최했다.선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

      [24-10-31 14:45:00]
    • [뉴스] '호주 유학→KS 필승조' 키워낸 KIA,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 '호주 유학생'을 선발, 파견한다.KIA는 31일 투수 장재혁 김민재를 호주 프로야구(ABL)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심재학 단장은 “잠재력 있는 ..

      [24-10-31 14:42:00]
    • [뉴스] 고려대 특급 유망주 이동근, 2024 U-리..

      이동근이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대학농구연맹은 31일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내역을 발표했다. 남자부 최우수상의 영예는 고려대 포워드 이동근에게 돌아갔다. 1학년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고..

      [24-10-31 14:20:41]
    • [뉴스] “다섯 번째 별+3년 연속 K리그1 우승“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4-10-31 14:16:00]
    • [뉴스] [단독]배드민턴협회 '막가파 징계 시도' 또..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 시도가 또 제동걸렸다.배드민턴협회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 점검' 최종 결과 발표에서 김택규 회장의 해임 요구와 함께..

      [24-10-31 14:14:00]
    • [뉴스] '김우진·박경모의 고향' 옥천군에 양궁협회 ..

      내달 16일 창립총회…“꿈나무 육성·경기장 건립 추진“(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에 양궁 꿈나무 육성과 경기장 건립 등을 위한 협회가 창립된다.이..

      [24-10-31 14:11:00]
    • [뉴스] “이유가 있었다“ 17구 연속 직구, 日 코..

      지난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선발등판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은 1회초 부터 2회초 2사 후 이재현 타석 4구째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 8명을 상대로 공 17구 연속 포심 패스트..

      [24-10-31 14:01:00]
    • [뉴스] [NBA] '하든의 결정적인 턴오버' 클리퍼..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LA 클리퍼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

      [24-10-31 13:57:00]
    • [뉴스] “손흥민 돌아오면 더 강해진다“ 토트넘,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7년 무관' 탈출에 도전하는 토트넘이 큰 고비를 넘겼다.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

      [24-10-31 13:3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