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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 등에서 팀간 순위나 승패가 물고 물리거나 하는 경우 절대강자도 없고 절대 약자도 없다는 말을 쓰잖아요. 음…, 절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우위를 가지고있는 팀이 있는 듯 해서 그정도 표현까지는 과할지 모르겠으나, 절대 약자는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당연하겠죠?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올라온 팀들인데. 어쨌거나 그 어떤 시즌못지않게 흥미진진한 플레이오프가 펼치지고 있는 것 만큼은 맞는 듯 싶습니다”


듀얼 가드로 KBL 한시대를 풍미했던 '백만돌이' 전형수(45‧180cm) 명지고 코치는 현재 치열하게 진행중인 NBA 양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의 향방을 오리무중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서는 팀은 있지만 맞붙는 팀 역시 만만치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어 변수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동부 컨퍼런스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같은 경우 그래도 보스턴이 승리하고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지않을까 싶어요. 올랜도를 접전 끝에 누르고 올라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리블랜드는 분명 끈기가 있는 팀이에요. 하지만 반대로 어느 팀을 만나도 힘의 우위는 느껴지지않는다고 할까요. 이른바 진흙탕 싸움은 한계가 있잖아요. 반면 보스턴은 질과 양적으로 안정감이 높죠. 그만큼 기복도 적고요”


실제로 보스턴은 현재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있는 팀중 가장 공수밸런스가 안정적인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시즌간 동부 컨퍼런스 2위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특히 올시즌같은 경우 0.780이라는 대단한 승률(전체 1위)로 쾌속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지지난시즌, 지난시즌 모두 우승후보로 꼽혔던만큼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올시즌 역시 정상을 노릴 강력한 대권주자다.


“마이클 조던 시대에도 NBA를 즐기시던 분들에게는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서로 맞붙은 것만으로도 묘한 설렘을 느끼지않을까 싶습니다. 조던과 함께 동부 인기를 끌어가던 팀들이었잖아요. 뉴욕이 상승세를 타다가 인디애나의 에너지레벨에 발목을 잡혀가고있는 느낌이랄까요. 분명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뉴욕같은데 어느새 2-2가 됐네요. 체력적인 부분에서 인디애나가 조금 유리하지않을까 싶지만 뉴욕 특유의 폭발력이 변수같아요”


어찌보면 파이널 우승의 향방은 서부 컨퍼런스가 쥐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코치의 말대로 동부같은 경우 보스턴이 힘의 우위를 어느 정도 잡아가고 있다. 경쟁팀들에 비해 분명 전력에서 나은 상태인지라 비교적 출혈이 덜한 상태로 파이널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 반면 서부는 일단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가 버티고 있다.


거기에 더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신흥강호의 기세가 무섭고 댈러스 매버릭스 또한 루카 돈치치(25‧201cm)와 카이리 어빙(31‧188cm)의 빅네임 콤비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면서 경기력이 급등하고있는 형국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까다로운만큼 어느 팀하나 다음 라운드까지 쉽게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2라운드에서 최대 이변은 미네소타에게 덴버가 2연패를 당했을 때였죠. 미네소타가 잘만들어진 강팀이라는 것은 알지만 덴버가 누굽니까? 리그 최고의 선수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이잖아요. 다른 팀도 아닌 덴버가 연패를 하자 주변 농구 팬들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만큼 덴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있는 것이겠죠. 그런 상황에서 덴버가 다시 저력을 회복하고 있고요”


전코치의 말대로 미네소타와 덴버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승부를 펼치고있는 상황이다. 미네소타가 디펜딩챔피언을 2연패로 몰아붙일때만해도 스윕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분위기였다. ‘덴버가 예전같지않다’, ‘아니다 미네소타가 그만큼 강한거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덴버가 역으로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향방을 원점으로 돌리자 그야말로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확실한 점은 파이널 우승을 노릴만큼 강한 두팀이 너무 일찍 맞붙었다는 것이다. 풍부한 빅맨진에 에너지레벨 높은 가드, 윙자원까지 두루 활약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요키치에게서 파생되는 덴버 특유의 공수시스템을 막아낼 조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러나 덴버 또한 지난시즌 우승 주역들의 컨디션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올라오고 있는지라 더 이상 1, 2차전처럼 무기력하게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미네소타와 덴버 승자가 파이널에 진출해 보스턴과 맞붙지않을까 싶어요. 정규시즌 기세만 놓고봤을 때는 오클라호마시티도 무서웠는데 의외로 댈라스에게 고전하고 있네요. 물론 댈라스가 돈치치, 어빙을 중심으로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고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젊은 피들에게 경험이 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예전과 달리 현재의 NBA는 파이널 진출팀이나 우승팀을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한층 활발해진 선수간 이동, 디테일한 전략전술로 인한 다양한 팀컬러 확장 등으로 인해 그만큼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 또한 어느 한팀도 압도적으로 치고나가지 못하고있는 모습인지라 더더욱 긴장감이 유지되고있는 분위기라 할 수 있겠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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