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4 18: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 정도 구속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임찬규가 보여주고 있지 않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14일 잠실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만났다.
LG의 이날 최대 관심사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주전 포수 박동원의 자리에 누가 나서느냐였다. 최근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는 김범석과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허도환 중에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선택.
김범석은 이날 5번-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을 최대한 많이 포수로 출전시킬 것이다. 범석이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라면서 “포수에게 필요한 순발력이 좋더라. 범석이가 빨리 성장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준다면 백업 포수의 뎁스가 강해지고 그렇게 되면 엔트리 1명을 다른 쪽으로 활용할 수 있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라며 박동원의 부상이 김범석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염 감독의 초점은 김범석이 아니라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였다.
켈리는 올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18일 잠실 롯데전까지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19의 안정적인 피칭을 하던 켈리는 이후 3경기에선 2패 평균자책점 10.43의 부진에 빠졌다.
3경기서 6실점-7실점(6자책)-5실점으로 어려운 피칭을 했다. 특히 홈런 5개를 허용한 것이 어렵게 경기를 한 이유가 됐다. 염 감독은 켈리에게 피칭 디자인을 바꾸도록 권유한 상태다.
염 감독은 켈리의 구종 선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염 감독은 8일 SSG전서 1회초 1사 1,2루서 에레디아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은 장면을 예로 들었다. 염 감독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면서 “슬라이더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장타를 맞을 수 있는 공을 던지니 장타를 맞는다. 야구는 공 하나의 싸움이다. 그 홈런이 아니었다면 잘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승부처에서 구종 가치가 높은 공을 던져야 하는데 구종 가치가 떨어지는 공을 선택해서 계속 맞는 것이 켈리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찬규를 얘기했다. 염 감독은 “켈리의 구속이 안올라온다는 다음 문제라고 본다“면서 “그 구속으로도 켈리라면 충분히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승부를 할 수 있다. (임)찬규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142∼144㎞ 정도밖에 안나와도 찬규는 충분히 잡아내고 있다“면서 “이것은 피칭 디자인이 잘못됐기 때문에 찬규와 같은 피칭이 안된다는 거다. 한번에 훅 무너져 버린다“라고 했다.
켈리가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처음으로 김범석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도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시범경기 홈런왕', '잠실 빅보이', '고..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강점은 타격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약점이 있다. 왼손 타자가 많아 상대의 좋은 왼손 투수에는 약점을 보였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우타자를 쓰려고 하지만 쉽지 않..
[24-10-31 12:40:00]
-
[뉴스] ‘KT의 기둥’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발목..
[점프볼=조영두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25, 204cm)가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24-10-31 12:13:23]
-
[뉴스] ‘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0-31 11:54:52]
-
[뉴스] SON 없이 대어 낚았다→손흥민 10년 만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팀의 엄청난 승리에 함박미..
[24-10-31 11:52:00]
-
[뉴스] 'SON 복귀전' 유럽 1위 빌라 무너뜨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악몽을 안긴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에 이어 리그컵에서도 '난적' 애스턴 빌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팰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
[24-10-31 11:51:00]
-
[뉴스] 체육진흥공단-문체부, '2024 스포츠기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노하우 공유 및 스포츠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한 '2024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서울올림..
[24-10-31 11:47: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 '2024 대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하형주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3명 중 하형주 감사를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24-10-31 11:44:00]
-
[뉴스] “손호영 전미르 최항“ 롯데자이언츠, 2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4시즌 구단에 새로 합류하여 떠오르는 활약을 펼친 손호영, 최항, 전미르 등 3명의 선수를 선정해 라이징 스타 상품을 출시한다.이번 라이징 스타 상품은 많은 사랑을 받았..
[24-10-31 11:41:00]
-
[뉴스] '선수도 충격 받았다' SSG는 왜 공들여 ..
[24-10-31 11:39:00]
-
[뉴스] “패배 이유는 아니지만, 로컬룰 이해 시간이..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로컬룰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다.“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1-..
[24-10-31 11: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