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5-15 05: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김혜성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5안타의 신들린 타격을 선보였다. 여기에 도루까지 2차례 모두 성공시키며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34번째다.
올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한 김혜성은 이미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네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4팀의 스카우트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날 선발이 LG의 케이시 켈리와 키움의 김인범이라 이들을 보러왔을리는 없는 상황. 누가봐도 김혜성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할 수 있었다.
김혜성은 정확한 컨택트 능력과 빠른 발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김혜성은 상대 선발 켈리의 집중 견제 속에서 계속 도루시도를 했다. 아쉽게 4번 이주형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무사 1루서 우전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그리고 4번 이주형 타석 때 기어이 2루 도루를 성공. 5회초에도 1사후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혜성은 이주형의 초구 포크볼에 2루 도루를 감행했다. LG 포수 김범석이 빠르게 공을 던졌으나 세이프. 도루 2개를 추가한 김혜성은 시즌 10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10번의 도루를 성공하는 동안 실패는 딱 1번 뿐이다.
상대 선발 켈리의 퀵모션이 빠르지 않고 포수 김범석이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며 상대 수비를 힘들게 만들었다.
2-0의 살얼음 리드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앞장 섰다. 7회초 1사후 상대 두번째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친 뒤 이주형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이우찬의 폭투 때 홈을 밟아 자신의 두번째 득점에 성공. 8회초 2사 1,3루서는 상대 사이드암 우강훈으로부터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내 5-0을 만들었다. 5타수 5안타.
이는 자신의 한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이다. 지난해 9월 8일 한화전서 6타수 5안타, 9월 10일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 자신의 통산 세번째 5안타 경기였다.
이날 5안타로 인해 김혜성은 자신의 타율을 3할1푼(145타수 4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경기후 5안타에 대해 “코스가 좋았다“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듯했다.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에 대해서도 “큰 기록은 아니다. 그냥 뛸 수 있을 때 팀에 도움이 될 때 뛰려고 한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온 것은 알고 있었다고. “얘기를 들었다“라고 한 김혜성은 “마지막에 실책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8회말 수비 때 신민재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 실책을 했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타격과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반면 마지막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부분이 본인에겐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을 듯.
김혜성은 “오늘 5안타를 치긴 했지만 타격은 참 많이 어려운 것 같다“면서 “타격이 사이클이 있다보니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서 사이클을 줄이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게 무슨 망신' 실패한 텐 하흐의 짝사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하자 마자 '더치 커넥션'을 진행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들을 대거 사들였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이끌었던 아약스 출신들을 우대했다. 안토니, 리산..
[24-10-31 12:47:00]
-
[뉴스]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횡령·배임' 수사의..
코치진 증원·의료 인프라 확충·개인 트레이너 제도 정비하기로치료 선택권·훈련 자율권·소집 전 휴식 등은 전 종목에 확대 전망“협회 개선 안 하면 관리단체 지정·예산 지원 중단 등 특단 조치“(서울=연합뉴스) 홍규빈 ..
[24-10-31 12:46:00]
-
[뉴스] KPGA 더채리티 클래식 기부금 3억원, 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대회 기부금 일부인 3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이 기부금은 17∼20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24-10-31 12:46:00]
-
[뉴스] 안양, 11년 만의 승격 꿈 이룰까…부천 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11년 동안 기다려온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안양은 내달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
[24-10-31 12:46:00]
-
[뉴스] '비겨도 K리그1 잔류' 제주…김학범 감독은..
대구와 11월 3일 36라운드 맞대결…1점만 보태도 K리그1 잔류 조기 확정(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비겨도 된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습니다.“6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
[24-10-31 12:46:00]
-
[뉴스] ‘OR 후 득점 2-20’ 삼성생명, 첫 패..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이 리바운드(24-36)에서 오히려 뒤졌다. 더구나 공격 리바운드는 5-16,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은 2-20으로 절대 열세였다. 패인이다.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
[24-10-31 12:44:45]
-
[뉴스] '텐 하흐가 범인이었다' 맨유, 레스터 폭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효과를 제대로 누리면서 승리했다.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5대..
[24-10-31 12:42:00]
-
[뉴스] '시범경기 홈런왕', '잠실 빅보이', '고..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강점은 타격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약점이 있다. 왼손 타자가 많아 상대의 좋은 왼손 투수에는 약점을 보였다.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우타자를 쓰려고 하지만 쉽지 않..
[24-10-31 12:40:00]
-
[뉴스] ‘KT의 기둥’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발목..
[점프볼=조영두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25, 204cm)가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24-10-31 12:13:23]
-
[뉴스] ‘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0-31 11:54: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