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이 2024년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 만족스러운 결과까지 얻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를 호명했다.

1995년생의 191cm 아포짓 선수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주저없이 자비치의 이름을 불렀다. 장 감독은 “내가 원하는 선수를 가장 먼저 뽑아서 기쁘다. 한국에서 두바이로 올 때부터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장 감독은 “다른 나라 리그 경험이 많았다. 그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신장, 높이, 파워 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이 코치진이 연습 진행을 위한 설명을 했을 때 주변에 이해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설명을 해주더라. 배구 이해도가 높구나 생각했다”며 힘줘 말했다.

자비치는 2017년 미국 아칸소대를 졸업한 뒤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스위스, 체코 리그 무대까지 올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7/18시즌 벨기에 리그에서는 베스트 아포짓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시아쿼터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얻고 196cm 미들블로커 장위(중국)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포짓까지 가장 먼저 뽑고 퍼즐 맞추기를 했다. 높이를 보강한 모습이다. 장 감독도 “높이에서 밀리면 경기하기 어렵다. 장위 선수도 영입하면서 잘 구축이 됐고, 두바이까지 잘 이어졌다. 높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상황이 됐다”면서 “높이가 있다고 할지라도 잘 살릴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자비치는 “지명 순간 큰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가족과 에이전트 연락이 와서 굉장히 큰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V-리그에 도전한 이유는 ‘성장’을 위해서다. 자비치는 “한국 리그를 오랫동안 봐왔다. 한국 프로배구 수준이 높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됐다. 또 선수로서 성장하고,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출신이기도 한 자비치는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여름에 대표팀에 들어가서 VNL을 뛰었다. 브라질에서 한국과 상대하기도 했다. 올해는 트라이아웃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면서 “한국과 상대할 때 득점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그만큼 수비가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자비치가 미국 대학으로 향한 이유는 배구와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서였다. 미국 대학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교수님들도 왜 공부를 그만 뒀는지 이해를 못했다”며 “미국에 가게 된 이유가 배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 가족이 아니라서 부모님은 내사 부상을 당해서 커리어가 끝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걱정을 하셨다. 공부를 하면서 운동선수 꿈을 이루게 됐다. 식품영양 쪽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며 힘줘 말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행을 택한 자비치와 페퍼저축은행이 손을 잡았다. 2021년 창단돼 3시즌 연속 최하위 7위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 새 사령탑 장 감독과 함께 도약을 꿈꾼다.

사진_두바이/이보미 기자, 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77건, 페이지 : 17/5088
    • [뉴스] KBO가 자랑한 세계최초 로봇심판이 고장났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ABS가 고장났다.ABS 시스템이 도입된 올시즌 처음으로 주심이 직접 볼판정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전 3회초 2사 1,2루 키움의 7번..

      [24-06-05 19:42:00]
    • [뉴스] "적극적인 감독님 덕분에 소노행... 마지막..

      “마지막 기회를 살려보고 싶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농구단은 3일부터 선수단을 소집, 2024-2025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소노는 이번 이적 시장의 주역 중 한 팀이었다. 정희재와 최승욱, 임동..

      [24-06-05 18:59:16]
    • [뉴스] 어서와, KBO리그에…'MVP 경력' 선배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새롭게 KBO리그에 발을 디딘 하이메 바리아에게 쓴맛을 안겼다..바리아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펠..

      [24-06-05 18:58:00]
    • [뉴스] [오피셜] '안녕' 토트넘, 다이어+페리시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발표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가 떠난..

      [24-06-05 18:51:00]
    • [뉴스] '잘있어, SON캡! 난 여기까지야' 칼춤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녕, SON캡. 작별의 시간이야'토트넘 홋스퍼에 매서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동시에 4명의 선수들을 떠나보내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24-06-05 18:47:00]
    • [뉴스] '맨유? 연봉 2배 줘도 안 갑니다!' 텐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굴욕은 계속된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 영입을 위해 임금 두 배 인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맨유는 공개적으로 거절을 당했다'고 보..

      [24-06-05 18:47:00]
    • [뉴스] 초반부터 리드 가져온 중앙대, 상명대 완파

      중앙대가 상명대를 완파했다. 중앙대학교는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9-54로 이겼다. 중앙대는 6승 2패로 3위가 됐고 상명대는 개막 8..

      [24-06-05 18:43:09]
    • [뉴스] 팀 타율·홈런 1위 외인, 오늘도 못 돌아왔..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한화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펼친다.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하주석(유격수)-..

      [24-06-05 18:43:00]
    • [뉴스] '방심은 없다' 중앙대, 상명대 완파하고 2..

      [점프볼=천안/홍성한 기자] 방심은 없었다. 중앙대가 상명대를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중앙대는 5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와 경기에서 79-54로 이겼..

      [24-06-05 18:36:18]
    • [뉴스] 일본 B.리그 히로시마와 류큐, EASL 출..

      일본 B.LEAGUE 2023-24 시즌 우승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와 준우승팀 류큐 골든 킹스가 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하 “EASL“) 2024-25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B.LEAGUE를 대표하는 히로시마와 ..

      [24-06-05 18:10:18]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