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편집부] 최근 농구에서 발날 골절 부상 빈도가 갑자기 높아진 것 같습니다. ‘부상도 유행인가? 농구계에 퍼지는 발날골절’이란 점프볼 기사가 난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발날 골절이 무엇일까요? 발의 외측면의 부상을 말하는 것인데, 정확한 의학용어로 ‘제5 중족골 피로골절’을 말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농구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는 발날골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5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로골절은 운동량이 많아 발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작은 골절선이 생겼을 때 아픔을 참고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가벼운 외상에도 “뚝” 부러져 버립니다. 보통 빠르게 뛰어나가는 동작에서 잘 부러집니다.

운동선수에게 원래 빈도가 높아 갑작스러운 유행으로 부상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유럽의 데이터에 의하며 운동을 1000시간을 하면 0.04건의 발날 피로골절이 발생합니다. 25명의 선수가 있으면, 5시즌마다 팀원 한 명이 발날 피로골절이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실내 스포츠 종목 선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고, 외국보다 운동시간이 월등히 많아서 한 시즌에 팀당 한 명씩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 80%가 22세 이하의 어린 운동선수에서 발생합니다. 발날 피로골절은 주로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운동으로 복귀하는 기간에 차이가 없고, 복귀 이후 퍼포먼스의 차이도 없습니다.

그러나 재골절의 발생빈도가 수술하지 않은 경우에서 높기 때문에 수술 치료가 유리합니다. 수술 방식은 제5 중족골 내부로 단단한 나사못을 고정하는 수술, 발이 작거나 중족골의 변형이 있는 경우는 금속판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에도 적절한 휴식과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운동에서 제외되어야 합니다. 발목과 하체의 가동성 및 근력운동은 허용하지만 러닝, 점프, 컷인 등의 동작은 방사선적으로 골유합이 이루어져야만 허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팀 훈련에 완전 복귀하기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발날 피로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운동 후 발날이 시큰거리거나 우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을 한 후 복귀하는 경우 농구화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부상 전 착용 농구화를 물어보면 보통 접지력이 좋고 쿠션이 단단한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 농구화는 퍼포먼스를 증가시키지만, 반대급부로 부상의 위험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완전 회복되거나, 골절이 완전히 유합되어 1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발의 앞쪽, 외측에 충격 흡수구조가 있는 농구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발등이 높거나, 평발이라면 인솔(깔창)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D 보충이 재골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적정한 운동 부하와 강도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DB 박인웅 선수가 발날 피로골절로 시즌아웃 되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수술 후 개인일지까지 쓰면서 훈련을 복기하며 조절을 했고, 농구화도 전방에 줌에어가 들어간 모델로 바꿔 신으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 올 시즌 KBL 식스맨상을 받았습니다.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합니다.

KBL에서는 KCC 최준용, 삼성 차민석, 최승욱, LG 임동섭 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를 한 케이스 입니다. NBA에도 발날골절 부상자가 꽤 많았습니다.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자이언 윌리엄슨, 브룩 로페즈 등이 같은 부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얇고 단단한 축구화를 신는 축구에서 가장 많은 부상이지만, 충격흡수가 비교적 좋은 농구화를 신는 농구에서도 발날 피골골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 발 외측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꼭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농구를 응원합니다.

#글_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
#사진_세종스포츠정형외과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68건, 페이지 : 17/5097
    • [뉴스] 흙 안 묻히고 딸 안은 홈런 타자의 감격 “..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안타 치고 도루하는 리드오프 박찬호가 홈런 타자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KIA 타이거즈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

      [24-05-27 07:30:00]
    • [뉴스] 한화, 박찬혁 사장·최원호 감독 자진사퇴…정..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이글스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고, 박찬혁 대표..

      [24-05-27 07:18:00]
    • [뉴스] '비례재선'김예지 의원“어항은 아직 반도 못..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쇼다운 스포츠가 무한히 발전하기를 바랍니다.“25일 제8회 윌컵(WILL CUP) 쇼다운 대회 현장, 김예지 의원의 축사에 시각장애 쇼다운 선수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해..

      [24-05-27 07:00:00]
    • [뉴스] '끝내기 만루포 운인줄 알았는데...' 타율..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루수의 주인이 바뀌는 게 아닐까.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로 우승까지 차지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LG 트윈스 신민재가 올시즌 주춤하다. 2년차 징크스라고 볼 수도 있을 듯.그사이를 파고든 군..

      [24-05-27 06:40:00]
    • [뉴스] '3.1이닝 78구-피홈런 3방-5실점' 악..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부활은 없었다.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36일만의 복귀전에서 뭇매를 맞았다.알칸타라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4안..

      [24-05-27 06:01:00]
    • [뉴스] KIA·LG “바리아 영입, 아니다“ 전면 ..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진'과 '부상' 사이. 한화 이글스는 결국 '부진'에 먼저 칼을 댔다.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제이미 바리아(28)가 KBO..

      [24-05-27 05:00:00]
    • [뉴스] '6G 5승1패' 상승 기류였는데…한화, 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최원호 감독과의 동행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야구계에 따르면 한화는 26일 최원호 감독에게 '계약 해지' 뜻을 전했다. 한화 측은 27일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최 ..

      [24-05-27 00:40: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27일) :..

      [점프볼=조영두 기자] 잘 나가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돈치치는 오..

      [24-05-27 00:01:26]
    • [뉴스] 지난 시즌 요키치 돌풍, 올시즌엔 돈치치가?

      야구에 관한 격언중 ‘투수의 진짜 힘은 제구력이다’는 말이 있다. 보통 특급 투수 유망주를 선별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구속이다. 당장 다른 여러 가지 부분에서 미숙해도 또래 평균을 웃도는 강속구를 던진다면 눈여..

      [24-05-26 23:10:53]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