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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최근 10여년 동안 우리은행 또는 KB스타즈가 진출하지 못한 챔피언결정전은 없었다.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가 열릴까.

WKBL 오프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FA 대어들의 이적이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신지현(신한은행)은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부천 하나원큐를 떠났다. 오는 6월에는 일본에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도 열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나란히 전력이 약화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BNK썸),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스타즈)이 떠난 가운데 박지현(호주)은 해외리그 도전에 나섰다. FA 심성영과 계약한 후 한엄지, 이다연, 김예진을 보상선수로 영입했으나 객관적 전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해진 게 사실이다.

그나마 우리은행은 발 빠르게 전력을 개편했지만, KB스타즈는 예기치 않은 이탈이 있었다. 팀 전력의 핵심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는 박지수가 튀르키예리그에 진출했다. FA시장이 막을 내린 이후였던 터라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곧바로 수급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KB스타즈가 양분해왔던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향한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천 신한은행(당시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맞붙었던 2010-2011시즌 이후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은 2019~2020시즌을 제외하면 총 12차례 챔피언결정전이 열렸으며, 우리은행과 KB스타즈 가운데 최소 1팀은 항상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9차례 진출해 무려 8차례 우승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KB스타즈는 7차례 올라 2차례 우승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은 4차례 있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전력 약화 요인이 뚜렷한 반면, 이외의 팀들은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집토끼 단속에 이어 진안을 영입했고, 부산 BNK썸은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데려왔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신한은행)에 대한 보상선수로 영입한 김아름을 제외하면 전력이 보강된 건 아니지만, 유망주가 어느 팀보다도 많다.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리은행 또는 KB스타즈가 없는 챔피언결정전은 성사될 수 있을까. 안덕수 KBSN 해설위원은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빠졌지만, 구심점인 김단비가 남아있다. 심성영, 김예진 등도 영입했다. 강이슬이 있지만 박지수가 떠난 KB스타즈와는 그림이 다르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올 시즌이 궁금한 팀이지만, KB스타즈는 타 팀 입장에서 싸워볼 만하다는 상황이 됐다. 그게 에이스 유무의 차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전력이 약화된 건 분명하지만, 우리은행은 여전히 상위권 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런가 하면, 김일두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위성우 감독을 만나게 된 한엄지를 두고 “기량발전상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시아쿼터라는 마지막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아직 시즌 판도를 논하기엔 이르지만,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김일두 해설위원 역시 “‘역대급’으로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한 팀이 맥없이 내려앉진 않을 것이다. 누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를지 모르겠다. 삼성생명은 하상윤 감독의 지도력이 기대되고, 하나원큐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가드만 잘 영입하면 해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해설위원 또한 지난 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한 하나원큐, 최하위에 머문 BNK썸의 약진을 예상했다. 안덕수 해설위원은 “BNK썸이 전력 보강을 잘했다. 구색은 갖춰졌기 때문에 기대된다. 하나원큐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또는 일을 낼만한 구성이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모은 유망주들을 통해 결실을 맺을 찬스”라고 내다봤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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