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위기 속에서 끝내 무너지지 않고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켈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4사구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이자 지난 4월 18일 롯데전(6이닝 9안타 3실점) 이후 4번째 등판만에 다시 맛본 퀄리티스타트다.

최근 3경기에서 6실점-7실점(6자책)-5실점으로 어려운 피칭을 했다. 특히 3경기 모두 홈런을 맞으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5개를 허용한 것이 어렵게 경기를 한 이유가 됐다. 염 감독은 켈리에게 피칭 디자인을 바꾸도록 권유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전 켈리의 구종 선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염 감독은 8일 SSG전서 1회초 1사 1,2루서 에레디아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은 장면을 예로 들었다.

염 감독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면서 “슬라이더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장타를 맞을 수 있는 공을 던지니 장타를 맞는다. 야구는 공 하나의 싸움이다. 그 홈런이 아니었다면 잘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승부처에서 구종 가치가 높은 공을 던져야 하는데 구종 가치가 떨어지는 공을 선택해서 계속 맞는 것이 켈리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찬규를 얘기했다. 염 감독은 “켈리의 구속이 안올라온다는 다음 문제라고 본다“면서 “그 구속으로도 켈리라면 충분히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승부를 할 수 있다. (임)찬규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142∼144㎞ 정도밖에 안나와도 찬규는 충분히 잡아내고 있다“면서 “이것은 피칭 디자인이 잘못됐기 때문에 찬규와 같은 피칭이 안된다는 거다. 한번에 훅 무너져 버린다“라고 했다.

켈리는 이날 1회를 잘 넘겼지만 2회와 3회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초엔 1사후 6번 송성문에게 좌측 2루타, 7번 김휘집에게 행운의 좌전안타, 8번 김재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다행히 9번 김태진을 3루수앞 땅볼, 1번 이용규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초에 실점을 했다. 선두 2번 도슨과 3번 김혜성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혜성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 이주형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 오스틴이 1루를 밟아 이주형을 아웃시킨 뒤 2루로 던져 2루주자 김혜성을 협살로 몰았다. 그사이 3루주자 도슨이 홈을 파고들었는데 2루수 신민재의 홈송구가 높아 세이프. 이어 최주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0-2가 됐다.

켈리는 4회초에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잡은 뒤 5회엔 1사후 김혜성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주형을 삼진, 최주환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3회까지 투구수가 66개였지만 4회에 10개, 5회에 9개만 던져 85개로 투구수 조절에 성공.

6회초 마지막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송성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켈리는 김휘집과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9번 김태진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3루. 켈리는 포수 김범석과 마지막 작전 회의를 했고, 이용규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켈리는 이날 98개의 공을 뿌렸다. 33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 커브 22개, 커터 18개, 체인지업 8개, 투심 7개, 포크볼 5개, 슬라이더 5개 등으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여전히 초반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홈런 등의 장타가 줄어들면서 실점도 줄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돼 패전 위기지만 희망을 본 피칭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1건, 페이지 : 18/5073
    • [뉴스] 평사리들판서 짚풀공 슈팅…내달 23일 '하동..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이색 축구대회로 알려진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가 내달 23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판에서 열린다.31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4회째인 이 대회는 일반 경기장이 아닌 들판에..

      [24-10-31 10:29:00]
    • [뉴스] ‘코트 마진 +8점’ 박성진, 배혜윤 득점 ..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박성진이 BNK 창단 첫 개막전 승리에 힘을 실었다. 22점을 올린 배혜윤은 박성진이 코트에 서 있을 때 5점에 그쳤다. 부산 BNK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

      [24-10-31 10:23:15]
    • [뉴스] [NBA] ‘빛바란 르브론·AD 고군분투’ ..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클리블랜드에 완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4-10-31 10:19:02]
    • [뉴스] “만나기로 했었는데 통화만...“ 김호철 감..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췌장암으로 별세한 레전드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을 추모했다.조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

      [24-10-31 10:12:00]
    • [뉴스] '최강' 일본 만나는 신태용 인니 감독의 여..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까지껏, 열심히 해야죠.“'아시아 최강' 일본을 만나지만,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인도네시아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신 감독은 걷는 걸음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4-10-31 10:11:00]
    • [뉴스] 150㎞ 파이어볼러들의 캐치볼 볼만하네. 가..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류중일 호의 차세대 마무리는 누가 될까?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합류한 김택연과 조병현이 함께 캐치볼을 소화하며 호흡을 맞췄다.지난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에 나설..

      [24-10-31 10:10:00]
    • [뉴스] 문체부“페이백 논란 김택규 회장 해임 요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후원물품 횡령, 배임 혐의 관련 수사의뢰 및 회장 해임 및 사무처장 중징계를 요구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31일 ..

      [24-10-31 10:06:00]
    • [뉴스] [NBA] 웨이드가 쏘아 올린 공, 듀란트 ..

      [점프볼=최창환 기자] “좋은 얘기를 해줘서 고맙지만, 동의하진 않는다.” 드웨인 웨이드로부터 향후 동상이 건립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지목 받았지만, 케빈 듀란트(피닉스)는 손을 저었다.듀란트는 31일(한국시간) ..

      [24-10-31 09:59:34]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