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186cm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가 한국 V-리그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에라는 지난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이다. 총 37명의 초청 선수 중 아포짓 포지션의 선수는 30명,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는 7명에 불과하다. 7명 중 한 선수가 바로 구에라다.

1996년생 구에라는 2018-19시즌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서 뛰었다. 중국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것. 김연경(흥국생명)이 2017-18시즌 상하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이후 새 외국인 선수로 구에라가 상하이로 향했다. 이후에도 2018-19시즌 프랑스, 2023-24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이기도 하다. 2022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에서도 엔트리에 든 바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17점을 기록했다.

한국행에 도전하는 구에라는 “한국 KOVO의 트라이아웃을 몇 년 전부터 주목해왔다. 다른 리그에서 도전하는 것을 꿈꿔왔었고, 지금까지 했던 리그와는 다른 스타일의 리그도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면서 “트라이아웃은 처음이다. 내가 40명 초청선수 명단에 든 것도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결정력이 좋은 아포짓 포지션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구에라는 “알고 있다. 여기에도 좋은 아포짓 스파이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끔 해보겠다”며 힘줘 말했다.

한국 V-리그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한국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뛴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으로부터 V-리그에 대해 들은 것. 구에라는 “디우프랑 친한 친구다. 좋은 얘기를 들었다. 한국 배구 시설들이나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들었다. 이탈리아는 풀타임으로 쓸 수 있는 배구 전용 시설이 없는 곳도 많다. 한국의 시설들은 좋다고 해서 흥미로웠고, 정말 경험해보고 싶다. 또 뽑힌다면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아본단자 감독과도 2017-18시즌 이탈리아 카살마조레에서 짧은 시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구에라는 “마르첼로와 짧게 같은 팀에 있었다. 마르첼로도 좋은 지도자다. 여기서 많은 대화를 했는데 이탈리아와 비교해서 좋은 얘기를 해줬다. 이탈리아 상위 클럽들만 갖고 있는 것들을 한국에서는 많은 팀들이 할 수 있다는 얘기도 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에라는 “트라이아웃 운영에 만족한다. 만약에 지명을 받는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모든 코치들이 가르쳐주는 것에 대해 성장할 수 있고, 28살이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배우고 싶다”며 한국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부 7개 팀 중 대부분의 팀들이 아포짓 포지션의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팀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까지 살펴보고 있다. 구에라가 두바이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두바이/이보미 기자, 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39건, 페이지 : 2/5094
    • [뉴스] “모두의 스포츠 위해!“ '서울대 장애인수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고퀄리티 워터스포츠 전문 브랜드' 오션테그가 대한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션테그는 대한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와 물품 지원 및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장애인..

      [24-05-29 17:17:00]
    • [뉴스] 격정의 48시간, 마침내 입 연 '삼성맨'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국민거포' 박병호(38)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새출발한다.박병호는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났다. 하루 전까지 KT 위즈 소속이었던 박병호는 잠실 두산전..

      [24-05-29 17:10:00]
    • [뉴스] '재일이 형 카메라 좀 봐요' 이적생 오재일..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재일이 형 카메라 좀 봐요'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 합류한 오재일을 취재하기 위해 몰린 취재진 모습에 황재균이 깜짝 놀랐다.전날 대구에서 열린 키움전 9회 1사 대타로 나와 솔..

      [24-05-29 16:58:00]
    • [뉴스] 팀 보스턴, 2004년 디트로이트 연상시킨다

      2003~04시즌 파이널 우승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조직력이 좋았던 팀을 언급할 때 빠지지않고 거론되고 있는 팀중 하나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미스터 빅샷’ 천시 빌럽스(48‧191cm)를 필두로 '빅벤' 벤 월러..

      [24-05-29 16:41:16]
    • [뉴스] 'ML 6시즌+풀타임 10승 경험' 한화 새..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가 온다. 한화 이글스는 기대감으로 가득하다.한화는 29일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28)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총 55만 달..

      [24-05-29 16:40:00]
    • [뉴스] 5초만에 참가팀 마감. 한국외대, 친환경 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것이 스포츠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방식입니다.“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가 오는 6월 1∼2일 이틀간 '아임에코와 함께하는 SPIKE FOR EARTH'여자 대..

      [24-05-29 16:40:00]
    • [뉴스] "100% 레이커 되고 싶다" 3점슛 39...

      프린스가 잔류를 원한다.포워드 터린 프린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kers Nation'과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와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레이커스는 지난해 여름 디안젤로 러셀, 오스..

      [24-05-29 16:38:41]
    • [뉴스] 승부에 지친 '바둑 여제' 최정, 10년 만..

      3년 연속 100판 이상 뒀으나 올해는 불과 14판만 소화(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여제' 최정(27) 9단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 불참한다.한국기원 관계자는 29일 ..

      [24-05-29 16:32:00]
    • [뉴스] 허리통증은 핑계였나? 사흘 전 말소됐던 박병..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국민거포.28일 오재일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맨이 된 박병호가 곧바로 라이온즈 홈팬들에게 신고식을 치른다.박병호는 이적 첫날인 29일 대구 라이..

      [24-05-29 16:2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