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투수인 건 입단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두산 베어스는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활짝 웃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시리즈에서 진출하면서 '최대어'와는 인연이 없었다. 2022년 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고, 인천고 투수 김택연(19)을 지명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김택연을 지명한 직후 “2~3년 내로 스토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김택연은 '1년 차'에 김 단장의 말을 증명했다.

지난 10일 잠실 KT 위즈전. 김택연은 5-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8일과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각각 1이닝 씩을 소화했던 상황. 3연투였던 만큼, 시작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줬고,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위기. 김택연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타석에는 '거포' 박병호. 김택연과 김기연 배터리는 '힘'으로 붙기 시작했다. 변화구 없이 오로지 직구. 1B1S에서 헛스윙와 파울 한 차례씩 이끌었고, 결국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신본기와 오윤석 모두 직구 승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어려운 상황에 올라가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어린 투수의 모습에 이승엽 두산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배짱을 칭찬했고, 11일 경기를 앞두고는 '안정감'을 이야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좋은 투수인 건 입단 때부터 알고 있었다. 시즌 초반에 영점을 잡지 못하면서 부진했는데, 프로에서 관중이나 이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게 있었다. 조금 힘들었지만, 2군에서 조정을 하고 2군에 다녀온 이후 굉장히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 완벽하게 프로에 적응한 느낌이다. 본인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이 감독은 “3월 초 좋았을 때 모습도 보인다. 일단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구위가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었다. 충분히 좋은 피칭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택연은 올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사라졌다.

김택연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1사 1,3루를 삼진 두 개로 극복했다. 3월3일 소프트뱅크와의 스페셜매치에서는 4회말 2사 1,2루에서 NPB 홈런왕 출신 야마카와 호타카를 범타로 막기도 했다.

또한 '팀 코리아'에 선발된 그는 3월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에 등판해 삼진 두 개를 잡아내기도 했다.

일찌감치 '신인왕' 1순위로 평가를 받으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정규시즌은 또 달랐다. 3월 나선 3경기에서 2⅓이닝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제구가 다소 흔들렸고, 밸런스도 전체적으로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했고, 다시 1군에 돌아온 뒤에 다시 특급 피칭이 이어졌다. 5월 등판한 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복귀 이후 13경기 평균자책점 1.20으로 '특급 불펜'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올라갈 때 걱정스런 부분이 있었다. 제구도 안 되다보니 걱정스러웠는데 지금은 언제든 중요한 상황에서 올라가도 잘 막아주겠다는 안정감을 벤치에 주는 거 같다. 좋은 투수인 거 같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9건, 페이지 : 2/5125
    • [뉴스] 장애인체육회, 은퇴 선수 진로 역량 교육 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은퇴 선수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역량교육 과정을 연다고 23일 전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체대, 강원대, 인천대, 신한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열리..

      [24-05-23 16:57:00]
    • [뉴스] 영국 수영영웅 윌키 별세…1976년 올림픽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평영 200m에서 영국에 금메달을 안겼던 데이비드 윌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윌키의 가족은 23일(한국시간) “윌키가 암과 싸우다 가족들에게 인사..

      [24-05-23 16:57:00]
    • [뉴스] KLPGA 박지영 맹장 수술…6월 초 투어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지영이 맹장 수술을 받고 6월 초 투어에 복귀한다.박지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WP스포테인먼트는 “박지영이 지난 21일 맹장 수술을 받..

      [24-05-23 16:52:00]
    • [뉴스] 무릎 부상에도 홈런쳤던 '65억 FA' 1군..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포수 박동원이 곧바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LG 트윈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

      [24-05-23 16:52:00]
    • [뉴스] 최범식,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범식이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를 가리는 참마루건설배 제30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최범식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

      [24-05-23 16:50:00]
    • [뉴스]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정관장, 결국 아..

      [점프볼=최창환 기자] B.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렌즈 아반도가 결국 안양 정관장을 떠난다. 정관장은 신속히 플랜B를 가동했다.아반도는 2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관장과 팬들을 향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아..

      [24-05-23 16:25:53]
    • [뉴스] 롯데 마운드에 '150㎞ 좌완 ' 보강!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진욱이는 선발로 결정했고, 홍민기는 워낙 구속이 좋으니까, 중간 쪽으로도 생각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불펜에 변화를 줬다.롯데는 23일 베테랑 진해수를 1군에서 말소하..

      [24-05-23 15:49:00]
    • [뉴스] '4연승 도전에 악재 발생' 손등 통증 교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경기중 교체됐던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다.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24-05-23 15:46:00]
    • [뉴스] 내 공 쳤는데 '오구플레이'라고? KPGA투..

      [이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자신의 공을 치고도 오구플레이로 실격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KPGA(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나왔다.박성제는 23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펼쳐진 KPGA..

      [24-05-23 15:40:00]
    • [뉴스] 박종훈 콜업 준비하는데, 송영진도 고정…끝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계속 선발로 기용을 할 생각이다.“확실치 않은 남은 한자리. 불안한 팀 선발 로테이션은 언제쯤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SSG 랜더스는 올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24-05-23 15:3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